워싱턴주를 미국에서 떼어내 별도 나라를 만들자고?
- 24-03-06
주민 24% 찬동ⵈ전국평균치보다 높고 알래스카, 텍사스 등보다 낮아
워싱턴주 주민들 중 거의 4명에 1명꼴(24%)로 워싱턴주가 미합중국(USA)에서 분리되기를 바라는 것으로 여론조사기관 'YouGov‘의 최신 조사에서 나타났다.
이는 전국 50개주의 평균 분리주의 비율(23%)과 이웃 오리건주(17%), 아이다호주(20%)보다는 높지만 알래스카(36%), 텍사스(31%), 캘리포니아(29%) 등 8개주보다는 크게 뒤지는 비율이다.
지난달 전국에 걸쳐 성인 3만5,307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YouGov의 온라인 설문조사에서는 또 분리주의가 법적으로 허용된 것으로 알고 있는 워싱턴주민이 25%에 달했고, 공화당 계열 주민의 분리 지지율(31%)이 민주당 계열(21%)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 29%는 워싱턴주 아닌 다른 주가 합중국에서 떨어져 나가기를 바라는 것으로 밝혀졌다.
워싱턴주의 분리주의 바람은 어제오늘 얘기가 아니다. 워싱턴주가 1896년 주로 승격된 지 고작 7년 만에 워싱턴주 동부를 서부에서 분리시키려는 시도가 있었고, 11년 후에는 워싱턴, 오리건, 아이다호를 부분적으로 합쳐 ‘링컨’으로 불리는 새 합중국을 만들려는 캠페인이 벌어졌다. 1990년대까지도 킹 카운티를 떼어 ‘시다 카운티’를 창설하고 스노호미시 카운티를 떼어 ‘프리덤 카운티’를 창설하자는 캠페인이 벌어졌다.
지난 2012년에는 일부 워싱턴주민들이 백악관에 청원서를 보내고 워싱턴주가 합중국에서 이탈해 독립된 ‘NEW’ 정부를 설립할 수 있도록 ‘평화적으로’ 승인해달라고 요청했다. 2016년에는 워싱턴주 동부출신 주의원 3명이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과 연방의회에 동부 20개 카운티를 따로 떼어 ‘리버티’로 불리는 별개의 독립 주로 창설해달라고 요청했다.
‘리버티 주’ 창설을 요구하는 법안은 2021년과 2022년에도 잇따라 주의회에서 발의됐다. 이 캠페인을 주도한 맷 셰아 전 주 하원의원은 2020년 주의회가 주도한 조사에서 합중국에 대한 국내 테러리즘을 기획하고 참여했다는 판정을 받았다. 그가 2019년 시작한 온라인 캠페인은 작년 5월까지 주민 651명의 지지서명을 얻은 것으로 밝혀졌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 시애틀지역 남성, 변심한 여친 납치해 역주행다 80대 치어 숨지게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뉴스포커스
- '올림픽 진출 실패'에 고개 숙인 황선홍, 'A대표팀 내정설'에는 격앙
- 첫 영수회담…고물가·의료대란에 지친 시민들 "민생, 또 민생"
- "5·18은 북한 폭동" 전광훈 검찰 송치… 유공자 명예훼손 혐의
-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급 술 논란 일축
- 나훈아, 인천 공연서 은퇴 공식 언급 "여러분이 서운해 하니까 그만두는 것"
- 황선홍 감독 작심발언 "한국 축구, 시스템 바꿔야…난 비겁한 사람 아니다"
- "굴종 대북정책" "남북대화 복원" 판문점 선언 6주년에 여야 충돌
- 의협 "정부, 의대 교수 범죄자 취급…털끝 하나 건드리면 총력 투쟁"
- "5인 가족 저녁 밥상 준비해주면 시급 1만원" 구인 글…"우롱하냐" 비난
- 여야 영수회담 신경전…"일방적 요구 도움 안 돼" "총선 민의 온전히 반영"
- 여중생 3개월간 성폭행·촬영한 담임교사…사후피임약까지 먹였다
- 이재명 유튜브 '골드버튼' 받는다…국내 정치인 중 최초
- 이부진의 K-미소, 인천공항 온 외국 관광객 사로잡았다
- '장밋빛' 물든 성장률 전망…전문가들 "유가·수출·환율이 관건"
- '의대교수 집단사직·주1회 셧다운' 예고…"최악의 5월이 온다"
- "오른다" "내린다" 엇갈리는 지표…'집 살까요 말까요' 시장은 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