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시장 “시애틀 전역에 주택증축 허용하자”
- 24-03-06
하렐 시장 도시성장 종합계획안 제출
20년간 10만 유닛 확충 목표로 추진제안
브루스 하렐 시애틀시장이 시 전역의 단독주택 지역에 별채 증축을 허용하고 역세권을 중심으로 24개 ‘동네 센터’를 지정해 아파트 고도를 6층까지 높이는 방안 등을 포함한 방대한 주택확충 계획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주법에 따라 10년마다 업그레이드하게 돼 있는 도시성장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제시된 하렐 시장의 계획안은 향후 20년간 시애틀에 10만 유닛의 주택을 확충하는 것이 목표다. 이 기간의 실제 예상 수요 주택은 11만2,000 유닛이다.
하렐 시장은 지난 30년간 개발계획의 핵심이었던 ‘도시 마을(urban village)’ 개념을 ‘도시 센터(urban centers)’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별도로 구획된 지역(도시 마을)에만 집중돼온 개발사업을 주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2026년 경전철 역이 개통되는 노스 시애틀의 130가 지역에 새로운 ‘도시 센터’가 추가 개발된다.
이와 함께 더 많은 단독주택 지역들이 ‘도시 동네(urban neighborhood)’로 지정된다. 현재 단독주택 부지에 2 유닛까지 증축할 수 있는 뒤채가 4 유닛까지 확대된다. 개발업자가 2 유닛을 서민용으로 할애할 경우 단일 부지에 타운하우스 형태로 6 유닛까지 지을 수도 있다. 하지만 레이니어 밸리와 화이트 센터 및 일부 노스 시애틀 동네 등 개발로 인해 저소득층 주민이 밀려날 위험이 있는 지역에선 뒤채 증축이 최대 3유닛으로 제한된다.
특히 괄목할만한 변화는 기존 상가와 역세권을 중심으로 ‘동네 센터(neighborhood centers)’를 24개로 늘리고 권역도 사방 800피트로 확대해 이들 지역에 4~6층의 아파트나 콘도를 건축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점이다. 다운타운, 발라드, 대학구, 노스게이트 등 이미 개발돼 있는 지역은 ‘지역 센터(regional centers)’라는 별도 이름으로 구분한다.
하렐의 계획안에는 현재 제한받고 있는 주택가의 ‘모퉁이 가게’들도 시 전역의 어느 도로에나 허용한다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 한 관계자는 이 방안이 향후 정책심의 과정에서 바뀔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하렐의 종합성장 계획안을 12월31일 전에 확정해야 한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시애틀 뉴스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 시애틀지역 재산세 또다시 인상 추진되고 있다
- I-5 도로서 망치 휘두르던 남성 경찰총에 사망
- 시애틀지역 홈리스 역대 가장 많아졌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뉴스포커스
- "병·의원 갈 때 신분증 꼭 챙기세요"…없으면 진료비 '폭탄'
- 정부 "의료계, 실현 불가능한 조건 내세우지 말고 대화 나서달라"
- 추경호 "설익은 정책 발표하면 당도 정부 비판할 것"…직구 논란 겨냥
- "음주 뺑소니범이 공연"…김호중 '열흘 거짓말' 전국민 농락
- 버닝썬 피해자 "눈 떠보니 침대 위…웃는 사진 강요, 합의 성관계 주장"
- '천만배우' 마동석, 예정화 신혼집 샀나? 청담동 고급빌라 '43억' 현금 매수
- '배현진 습격' 중학생 퇴학 안 당했다…소년원 가면 재복귀 가능
- '김건희 명품백' 오늘 고발인 조사…"뇌물·인사청탁 추가 고발할 것"
- 의대 증원 순항에 학원가 '활기'…입시설명회에 '반수반' 이른 개강
- 서울 모든 지하차도 전기설비 지상으로…침수사고 막는다
- 의료파업 3개월 난무했던 고소·고발, 속도 안나는 수사 왜?
- 한강공원에 생기는 '맨발 걷기길'…가을 시민에게 개방한다
- 이재명, 秋탈락 후폭풍 진화 "당원 권한 2배로"…연임론엔 웃음만
- 대통령실 "의료개혁 정당성 인정…전공의·의대생 돌아와야"
- 'KC 미인증 직구 금지' 거센 비판에 철회…"위해 제품만"
- 54세 생일에 정상 오른 최경주 "연장 첫 홀 믿을 수 없어, 극적인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