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9천달러 뚫은 비트코인…ETF·반감기 기대에 사상 최고

AFP "비트코인 ETF 상품에 자금 대거 유입"

오는 4월 비트코인 반감기도 상승 요인


세계 최대 규모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5일 6만9000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시애틀시간 기준)를 넘어서자, 비트코인은 6만9000달러를 넘는 가격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6만9191.94달러에 도달해 2021년 11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6만8991달러를 넘어섰다. 다만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차익 매물이 대거 쏟아져 6만4,000달러대로 후퇴했다.

통신은 비트코인의 급등세가 공급은 부족하지만, 새로운 유형의 투자인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판매되면서 투자가 더욱 쉬워져서라고 분석했다.

지난 1월 10일 미 증권 규제 당국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하면서 더 많은 사람이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투자할 수 있게 되었다는 설명이다.

암호화폐들은 여러 거대 암호화폐 기업의 파산으로 인해 2022년 내내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오는 4월에 '반감기'를 앞두고 있어 가격이 더 올라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4년마다 오는, 비트코인 채굴에 대한 보상이 줄어드는 반감기는 매번 강한 상승장을 만들어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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