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선출마 연방 대법 결정, 슈퍼 화요일 전날 결정될 듯
- 24-03-04
연방대법원, 이례적으로 홈페이지에 선고 공지
트럼프 손 들어줄 가능성…'보수' 대법관 다수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로 뛰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콜로라도주 경선 참여 박탈 여부가 4일(현지시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3일 로이터 통신, NBC 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연방대법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4일에 최소 한 건의 사건을 선고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미 언론들은 본래 연방대법원이 어떤 사건에 대한 선고일을 공지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같은 공지가 이례적이라고 보고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콜로라도 경선 투표 자격을 결정하겠다는 강력한 신호"라고 해석했다.
보통 대법관들은 법정 판사석에서 판결을 발표하지만 4일 법정에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선고 내용은 연방대법원 홈페이지에 오전 10시 이후 게시될 예정이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콜로라도 대법원으로부터 2021년 1·6 의회 난입 사태 당시, 지지자들을 선동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간주돼 콜로라도주 경선 참여 자격을 박탈당하는 판결을 받았다.
대법원은 이때 내란범의 공직 수행을 제한한다는 취지의 헌법 14조 3항을 적용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에 불복해 연방대법원에 상소를 제기했다.
미 언론들은 연방대법원이 5일에 있을 '슈퍼 화요일'(16개주 동시 경선)을 고려해 이번 사건의 판결 시기를 결정했다는 분석이다.
콜로라도주는 슈퍼 화요일에 속하는 경선지 중 한 곳으로, 콜로라도 공화당은 앞서 재판관들에게 콜로라도를 포함한 슈퍼 화요일 전 사건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판결 결과는 콜로라도주만이 아니라 다른 주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지금까지 콜로라도주와 유사한 판결이 내려졌던 곳은 메인주와 일리노이주다.
언론들은 지난 2월 8일 구두 변론 상황 등을 토대로 연방대법원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손을 들어줄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특히 연방대법원 대법관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임명한 3명을 포함해 '6 대 3'으로 보수 성향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 골드만삭스 "소비자 지출 호조…아마존주식 '매수'를"
- 시애틀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얼마나 좋을까?
- 나이키 비용절감 위해 오리건 비버튼 본사직원 740명 해고
- 타코마 할머니 106살 생일잔치...장수비결 물어보니?
- 벨뷰 경전철 이번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운항시작
뉴스포커스
- "5·18은 북한 폭동" 전광훈 검찰 송치… 유공자 명예훼손 혐의
-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급 술 논란 일축
- 나훈아, 인천 공연서 은퇴 공식 언급 "여러분이 서운해 하니까 그만두는 것"
- 황선홍 감독 작심발언 "한국 축구, 시스템 바꿔야…난 비겁한 사람 아니다"
- "굴종 대북정책" "남북대화 복원" 판문점 선언 6주년에 여야 충돌
- 의협 "정부, 의대 교수 범죄자 취급…털끝 하나 건드리면 총력 투쟁"
- "5인 가족 저녁 밥상 준비해주면 시급 1만원" 구인 글…"우롱하냐" 비난
- 여야 영수회담 신경전…"일방적 요구 도움 안 돼" "총선 민의 온전히 반영"
- 여중생 3개월간 성폭행·촬영한 담임교사…사후피임약까지 먹였다
- 이재명 유튜브 '골드버튼' 받는다…국내 정치인 중 최초
- 이부진의 K-미소, 인천공항 온 외국 관광객 사로잡았다
- '장밋빛' 물든 성장률 전망…전문가들 "유가·수출·환율이 관건"
- '의대교수 집단사직·주1회 셧다운' 예고…"최악의 5월이 온다"
- "오른다" "내린다" 엇갈리는 지표…'집 살까요 말까요' 시장은 혼란
- 홍준표 "또 끈 떨어진 외국감독 데려온다고 부산 떨어"…축협 비판
- "조국에 1000만원 배상"…'MB·박근혜 국정원 불법사찰' 첫 대법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