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도, 안해도 후회?' 아니, 결혼하면 행복감 24% 더 높아진다
- 24-03-04
미국 갤럽 조사…중졸 기혼이 석사 미혼보다 더 행복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고 말하는 결혼이지만 하는 편이 훨씬 낫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발표된 갤럽 여론 조사에서 결혼한 성인은 다른 어떤 상태에 있는 성인보다 더 행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 조사는 2009년부터 2023년까지 미국 내 성인 250만 명 이상이 자신의 현재 생활을 어떻게 평가할지 질문한 것에 바탕을 두었다. '0'이 최악의 점수이고 '10'이 가장 높은 점수였다. 그런 다음 설문자들은 응답자들에게 5년 후 자신의 행복 수준이 얼마나 될 것으로 예상하는지 물었다.
현재도 큰 문제가 없고 미래가 잘 풀려 나갈 것으로 평가되려면 현재 삶은 7점 이상, 미래는 8점 이상으로 나와야 한다.
조사 기간 동안 기혼자는 미혼자에 비해 행복 수준이 지속적으로 높았으며, 연도에 따라서는 12~24%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 인종, 민족, 성별, 교육 등의 요인에 따라서 격차가 있었지만 가장 강력한 요인은 어쨌든 결혼 여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이 행복을 예측하는 강력한 요인임에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않은 기혼 성인은 대학원 학위를 취득한 미혼 성인보다 자신의 삶을 더 호의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왜 결혼이 더 큰 행복을 주는지 이유는 확실하지 않았다. 사회적 동물이라 다른 이들과 연결되어야 행복할 수도, 최근 결혼의 방향이 '낭만적 결혼'에서 '동반자 결혼'으로 바뀌어 '장기적인 안정성과 만족을 주느냐'를 기준으로 파트너를 선택하는 것으로 변화한 것이 원인일 수도 있다고 CNN은 보았다.
보스턴의 심리학자 모니카 오닐 박사는“최소한 책임(commitment)이라는 개념은 다른 사람과 결속되는 경험이다. 가장 잘 됐을 경우 이는 어떤 역경에도 나를 위해 있어줄 한결같은 안전한 사람과 유대감을 형성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
- 박훈 "강형욱, 퇴직금 9670원 황당 변명…업무감시 CCTV, 극악한 불법행위"
- 원전 오염수 방류 후 9개월…'수산물 안전관리' 어떻게 이뤄지나
- '고령화' 한국 미래 실질금리 내려간다…"수명 늘면 금리↓"
- 홍준표, 이강인 이어 김호중 인성 비판…"가수 이전에 인간이 돼라"
- 北, 서해 남쪽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日 "탄도미사일 추정"
- 한중일 협력 물꼬 텄지만…'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문에 못 넣었다
- "지분 요구 아냐" 한일 정상 선긋기…'라인사태' 장기화 불가피
- 檢 "배모 씨, '김혜경' 음식 배달해 받은 돈으로 재산 불렸나"
- 조국혁신당 "1호 법안은 한동훈 특검법…30일 개원 즉시 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