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길 막혔으니 하늘로'…美·요르단, 가자에 구호품 공중 투하

합동 작전으로 항공기서 약 4만명 분 식량 배포

 

미군과 요르단군이 식량 위기를 겪고 있는 가자지구에 구호품을 공중투하하는 합동 작전을 2일(현지시간)펼쳤다. 미 국방부는 3대 항공기가 동원되어 66개 구호품 묶음이 투하됐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이날 공식 웹사이트 및 소셜미디어에 미 공군 C-130허큘리스 항공기, 공중 보급품 전달을 전문으로 하는 육군 요원을 포함한 미국 중부 사령부 병력과 왕립 요르단 공군 C-130과 합동작전으로 가자 해안선을 따라 3만8000명분의 음식이 포함된 인도주의적 구호품이 배포됐다고 밝혔다.

이번 작전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계속되며 가자지구의 위기가 점점 더 심각해져 미국이 구호품 제공을 시작할 것이라고 지난 1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의 정상회담에 앞서 "어린이 등 무고한 생명이 위험에 처해 있다"며 "그들이 더 많은 지원을 받을 때까지 우리는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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