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올트먼 '계약 위반' 혐의로 소송…"인류보다 자사 이익 추구"
- 24-03-02
"오픈AI, MS의 사실상 비공개 자회사로 변질" 주장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샘 올트먼 CEO 등을 계약 위반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챗GPT가 인류의 이익을 위해 인공지능(AI)을 개발한다는 당초 사명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전날(2월29일) '오픈AI' 가 인류에 대한 이익보다 자사의 이익을 우선시함으로써 회사 설립 목적을 위반했다며 미국 샌프란시스코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머스크 CEO는 지난 2015년 올트먼 CEO, 그레그 브로크만 오픈AI 회장 함께 오픈AI를 공동 창립한 바 있다.
머스크 CEO는 "(공동 창립 당시) 단일 회사가 아닌 '인류의 이익'을 위해 비영리 회사를 추구하기로 여러 차례 합의했다"며 "하지만 오픈AI는 최대 기술 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사실상 비공개 자회사로 변질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새로운 이사회 하에서 인류의 이익이 아닌 MS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AI를 개발이 아니라 사실상 개선하고 있다"며 "GPT-4를 포함한 그것의 기술은 주로 MS의 독점적인 상업적 이익을 위해 비공개 소스로 제공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소프트웨어 코드를 세계가 공유할 수 있는 오픈 소스로 만들겠다는 당초 약속과 달리, MS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AI기술에 대한 접근을 제한했다는 설명이다.
머스크 CEO는 올트먼 CEO의 복귀 과정에서 이사회 멤버가 교체된 것도 지적했다.
그는 "인류의 이익을 위한 기술 개발이라는 원래 사명을 이행하는 스타트업 이사회의 대다수를 축출했다"며 "새 이사회는 AI 윤리와 거버넌스보다는 기업이나 정치 분야에 더 많은 경험을 가진 올트먼의 열렬한 팬"이라고 했다.
머스크 CEO는 지난 2018년 올트먼 CEO와 충돌한 뒤 이사회에서 물러났다.
그는 "AI가 인간이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해질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고, 지난해엔 "오픈AI의 경쟁자를 만들겠다"며 X.AI라는 별도의 AI회사를 설립했다.
머스크 CEO는 법원에 오픈AI가 자사의 모든 연구와 기술을 대중에게 공개하고, 회사와 올트먼 CEO가 불법적인 관행으로 받은 돈을 포기하는 것을 명령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등산로 직행 셔틀버스 운행 재개한다
- "아마존, 알렉사 음성비서에 생성형AI 탑재…구독료 받는다"
- MS '애저 코발트100 기반 VM(가상머신)' 출시…"성능 40% 향상"
- 타겟도, 맥도날도 가격 내리겠다
- “올해 워싱턴주지사선거 박빙의 승부 될 것 같다”
- 30년간 시애틀지역 전염병과 싸워왔던 제프 두친 국장 은퇴
- UW내 친팔레스타인 점거시위 오늘 해체된다
- 중국, 라이칭더 취임날 미국 보잉 등 제재 …"대만 무기 판매 관여"
- 시애틀타임스 40년 발행인 물러난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뉴스포커스
- 법무부, '김건희 명품백' 최재영 출국 정지…31일 검찰 재소환
- 한국 이혼했어도 '혼인무효' 가능…대법, 40년 만에 판례 변경
- '외국인 가사 도우미' 저출생 효과 있겠지만…'월 200만원'은 장벽
- 尹, '26조' 특단 지원으로 '칩워' 승부수…반도체 경쟁 고삐
- '기준금리 3.5%' 11연속 동결…한은 "긴축 충분히 유지할 것"
- "전공의들 일용직 전전"…1646명이 생계 지원금 신청
- '추미애 법사위원장' 카드에 與 '황당'…민주, 당원 달래기 '구상'
- 이재명 "2만명 넘게 탈당했다" 고백…"당원 중심 정당으로 가야"
- 민주, 생존해병 어머니 편지 배달…'표단속' 국힘, 심기 불편
- 카카오 "개인정보 유출 아니다…과징금 조치에 '행정소송' 예고
- 민주, 15주기 노무현 추도식 총집결…친문계 결집 구심력 주목
- 尹 "총선 결과 안타깝지만 다 내 탓…국민께 다가가겠다"
- 연기금 이달 '팔자' 나섰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집중 매도
- 뉴진스님 윤성호, 말레이 이어 싱가포르서에서도 공연 못 한다
- '한국 문단 거목' 신경림 타계, 향년 88세…노태우 정권선 사찰 대상
- '법카 유용' 김혜경 측근 배씨 "김씨 모르게 내가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