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구호트럭 참사 115명 사망…유엔 "총상자 다수"
- 24-03-02
대부분 압사하거나 트럭에 치였다는 이스라엘군 주장과 달라
지난달 29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구호 트럭에 몰려든 민간인 100여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유엔 측은 부상자의 상당수가 총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과 세계보건기구(WHO),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 대표단으로 구성된 팀은 이날 가자지구 북부 알시파 병원을 찾은 뒤 이같이 결론지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사무총장실 대변인은 "알시파 병원은 어제 부상자 700여 명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가운데 200여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자릭 대변인은 "부상자들 가운데 총상자들이 많았다"고 보고했다. 다만 유엔 대표단이 사망자들의 시신을 일일이 조사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사건 당시 이스라엘군은 구호품을 받으려고 모여든 가자 북부 가자시티에 몰려든 주민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민간인 115명이 숨지고 76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날 유엔의 발표는 대부분이 트럭에 몰려든 주민들이 압사하거나 트럭에 치여 숨졌다는 이스라엘군의 주장과 배치된다.
이스라엘 소식통은 AFP 인터뷰에서 "이스라엘군이 트럭에 몰려든 군중을 위협으로 인식하고 총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사건이 가자지구 내 권력 공백으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1일 기준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으로 약 3만228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뉴스포커스
- 정부 "외국의사, 당장 투입 안해…'의대증원' 자료 충실히 제출"
- 매출차 고작 '145억'…편의점 투톱 GS25·CU 경쟁 더 치열해진다
- 전국 아파트 입주율 63.4%…미입주 사유, '세입자 미확보' 3개월째 ↑
- 尹 '채 특검' 거부권 시사에…민주 초선들 '천막농성' 나선다
- '역대급 하자' 오룡 힐스테이트 논란에…현대엔지니어링 "깊은 사과"
- 기재차관 "배추·양배추·김 할당관세 신규 적용…김 양식장 개발"
- 아파트 24층서 생후 11개월 조카 던진 고모…母 요리하는 사이 비극
- 민주 "정부, '라인 사태' 수수방관 굴욕외교…외통위·정무위 긴급 소집"
- 온라인 싸움이 현실판 살인으로…50대 유튜버들 현피 뜨다 사망
- 14조8000억 투자 '밀물'…기업들, 앞다퉈 '새만금 산단'에 새 둥지
- 尹 대통령, 김건희·채상병 특검 사실상 거부…檢·공수처에 쏠리는 눈
- 윤 대통령 "제 아내 처신 사과"…사전 독회 때 없던 발언 '진심' 드러내
- 대통령실, 日 네이버 라인 탈취에 "철저하게 네이버 이익 위할 것"
- '여친 살해' 의대생 "범행 뒤 옷 갈아입었다"…계획범죄 정황 추가
- 이재명 대표, 미뤄온 치료 위해 입원…윤 대통령 기자회견엔 잠잠
- 日서 韓유학생, 여중생 성추행 혐의로 체포…"고의 아니었다" 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