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한인고교생, 전교 총학생회장됐다
- 24-03-01
김서진군 머킬티오 카미악고교서 당당하게 당선돼
시애틀영사관 김현석 영사 장남으로 ‘대통령’꿈
시애틀통합한국학교서 보조교사로도 봉사활동 돋보여
시애틀지역 한인 고교생이 전교 총학생회장에 당선돼 화제다.
주인공은 머킬티오 카미악 고교 11학년에 재학중인 김서진(영어명 대니엘 김ㆍ16)군이다. 시애틀영사관의 김현석 영사의 1남2녀 자녀 가운데 아들이다.
김 군은 이달 초 실시된 ASB 총학생회장 선거에서 전교생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회장으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당초 여러 학생들이 회장 출마를 준비했으나 공부도 잘할 뿐 아니라 교내에서 뛰어난 리더십으로 명성이 자자했던 김군이 출마를 하자 후보 등록을 준비했던 다른 학생들이 스스로 물러나면서 사실상 단독 후보로 입후보한 뒤 학생들의 지지를 통해 회장에 당선됐다.
김 군은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2024~2025학년도 전체 총학생회장으로 2,000명이 넘는 학생들을 이끌게 된다.
사실 머킬티오 카미악고교는 한인 학생이 10% 이상을 차지하면서 소수민족 가운데는 가장 많지만 백인이 주류를 차지하고 있어전체 총학생회장에 한인 학생이 당선되기는 아주 드문 케이스다.
김 군의 리더십과 봉사활동 등은 학교뿐 아니라 시애틀 한인사회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영어와 한국어가 완벽한 김군은 현재 시애틀 통합한국학교에서 보조교사(TA)로 봉사를 하고 있다. 완벽한 한국어에다 남다른 봉사정신, 탁월한 리더십 등이 눈에 띄면서 지난해 시애틀ㆍ벨뷰 통합한국학교 후원의 밤 행사에서 사회를 보기도 했다. 당시에도 유창한 한국어로 사회를 보면서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고 인기를 끌기도 했다.
아직 자라고 있는 고교생으로서의 장래 희망이긴 하지만 김군의 꿈도 원대하다. 최초의 한국계 미국 대통령이 되는 것이다.
김군은 이같은 희망을 좇아가기 위해 올 겨울에 지원하게 될 대학이나 전공 등로 심사숙고해 결정할 생각이다.
김군은 “학교 생활을 하면서도 제가 코리안 아메리칸이라는 것이 늘 자랑스럽다”면서 “나의 모국인 대한민국과 미국을 빛낼 수 있는 리더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한인 뉴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시애틀 뉴스
- 타겟도, 맥도날도 가격 내리겠다
- “올해 워싱턴주지사선거 박빙의 승부 될 것 같다”
- 30년간 시애틀지역 전염병과 싸워왔던 제프 두친 국장 은퇴
- UW내 친팔레스타인 점거시위 오늘 해체된다
- 중국, 라이칭더 취임날 미국 보잉 등 제재 …"대만 무기 판매 관여"
- 시애틀타임스 40년 발행인 물러난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뉴스포커스
- 법무부, '김건희 명품백' 최재영 출국 정지…31일 검찰 재소환
- 한국 이혼했어도 '혼인무효' 가능…대법, 40년 만에 판례 변경
- '외국인 가사 도우미' 저출생 효과 있겠지만…'월 200만원'은 장벽
- 尹, '26조' 특단 지원으로 '칩워' 승부수…반도체 경쟁 고삐
- '기준금리 3.5%' 11연속 동결…한은 "긴축 충분히 유지할 것"
- "전공의들 일용직 전전"…1646명이 생계 지원금 신청
- '추미애 법사위원장' 카드에 與 '황당'…민주, 당원 달래기 '구상'
- 이재명 "2만명 넘게 탈당했다" 고백…"당원 중심 정당으로 가야"
- 민주, 생존해병 어머니 편지 배달…'표단속' 국힘, 심기 불편
- 카카오 "개인정보 유출 아니다…과징금 조치에 '행정소송' 예고
- 민주, 15주기 노무현 추도식 총집결…친문계 결집 구심력 주목
- 尹 "총선 결과 안타깝지만 다 내 탓…국민께 다가가겠다"
- 연기금 이달 '팔자' 나섰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집중 매도
- 뉴진스님 윤성호, 말레이 이어 싱가포르서에서도 공연 못 한다
- '한국 문단 거목' 신경림 타계, 향년 88세…노태우 정권선 사찰 대상
- '법카 유용' 김혜경 측근 배씨 "김씨 모르게 내가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