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호주 언론사에 더 이상 뉴스 비용 지불하지 않겠다
- 24-03-01
"지난해 영국, 독일, 프랑스 이어 올해 호주, 미국"
페이스북의 모기업인 메타가 호주 언론사에 뉴스 비용을 더 이상 지불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호주 정부와의 전면전을 선포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메타는 호주에서 페이스북 뉴스탭을 폐기하고 수억 달러에 달하는 호주 언론사들과의 계약을 갱신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메타는 웹사이트 성명을 통해 지난해 영국, 프랑스, 독일에서와 마찬가지로 호주와 미국에서도 뉴스 홍보를 위한 페이스북 탭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국가에서 기존 뉴스 콘텐츠에 대한 새로운 상업적 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것이며, 뉴스 게시자를 위한 새로운 페이스북 제품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메타는 덧붙였다.
메타는 "사람들이 뉴스와 정치 콘텐츠를 보기 위해 페이스북을 찾지 않는다"며 이번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호주 언론과 정부는 페이스북과 구글 같은 거대 기술 기업이 자사 플랫폼에 뉴스 기사 링크가 게재될 때 불공정한 이익을 얻는다며 뉴스 유료화를 압박해왔다.
3년 전 메타는 언론사에 돈을 지불하기로 약속했고 호주 정부는 온라인 플랫폼과 언론과의 관계를 규율하는 법안을 마련했다.
하지만 메타는 뉴스 링크가 사용자 피드의 일부에 불과하며 언론사들이 여전히 페이스북의 자체 페이지에 뉴스 콘텐츠를 게시할 수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메타의 이번 결정은 이미 예견된 것이었지만 호주 언론계에 큰 타격이 될 수 있다고 AFP는 예상했다.
호주 정부는 재무부와 호주 경쟁 및 소비자 위원회에 다음 단계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 있다며 빠르게 반발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미셸 로랜드 통신부 장관과 스티븐 존스 재무부 차관은 공동 성명에서 "메타가 여러 관할권에서 더 이상 뉴스 콘텐츠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호주 뉴스 미디어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약속을 포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메타가 호주 언론사와 맺은 계약은 대부분 3년으로 2024년에 만료될 예정이었다. 구글의 미디어 라이선스 계약은 대부분 5년으로 2026년에 만료된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한인 뉴스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시애틀 뉴스
- UW내 친팔레스타인 점거시위 오늘 해체된다
- 중국, 라이칭더 취임날 미국 보잉 등 제재 …"대만 무기 판매 관여"
- 시애틀타임스 40년 발행인 물러난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 시애틀지역 재산세 또다시 인상 추진되고 있다
- I-5 도로서 망치 휘두르던 남성 경찰총에 사망
- 시애틀지역 홈리스 역대 가장 많아졌다
뉴스포커스
- '죽어도 못 보내' 엄마 침팬지, 죽은 아기 침팬지와 생활
- 런던발 싱가포르행 항공기, 난기류에 1명 사망·30명 이상 다쳐
- 칸에 간 '트럼프 영화' 8분간 기립 박수…트럼프 측 "소송 제기"
- 이재명 습격범 징역 20년 구형…"자연인 이재명에게 미안"
- 서울대판 'n번방' 터졌다…40대 재학생에 여학생 12명 피해
- 尹 '채상병 특검법' 거부권…"삼권분립 원칙 위반"
- 예과 1학년 유급땐 7600명 수업…내년 의대 강의실 미어터진다
- 피식대학이 비웃은 '영양군'…은하수 쏟아지는 곳이었다
- "벌레보다 못해, 죽어" 막말 강형욱, 퇴사자에 준 급여 달랑 '9670원'
- "日부부 시신 훼손 뒤 세정기로 혈흔 정리"…20대 한국인, 살인 혐의 추가
- 삼성전자 반도체 수장 전격 교체…전영현 부회장 선임
- 박민수 차관 "돌아온 전공의 극소수…미복귀시 처분 불가피"
- 국민통합위, 정년 연장·폐지 제안…'노인 빈곤' 방지
- '김건희 명품백 의혹' 백은종 검찰 출석…"원본영상·청탁문자 제출"
- "병·의원 갈 때 신분증 꼭 챙기세요"…없으면 진료비 '폭탄'
- 정부 "의료계, 실현 불가능한 조건 내세우지 말고 대화 나서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