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 달러의 사랑꾼' 오타니…"아내는 일본인, 3~4년 연애"

현지 취재진과 만나 결혼 이야기 일부 공개

"다저스와 계약은 아내와 관련 없어…내 선택 지지"


깜짝 결혼 사실을 발표하며 모두를 놀라게 한 오타니 쇼헤이(31·LA다저스)가 아내와 관련해 몇 가지를 공개했다.

MLB닷컴 등 현지 매체는 1일(한국시간) 오타니가 현지 취재진에게 밝힌 결혼 이야기를 보도했다.

전날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사실을 발표한 오타니는 이날 취재진과 만나 결혼 관련 질문을 받을 예정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오타니는 아내에 대해 "일본 출신의 일반인 여성으로 만난 지 3~4년 됐다"며 "아내는 다저스와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한 것과 전혀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는 내 직업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그는 내가 뛰고 싶은 곳이면 그곳이 어디든 기꺼이 함께하려고 하기 때문에 내 선택을 지지해 줬다"고 강조했다.

일본에 살고 있던 오타니의 아내는 이번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오타니와 함께 미국에 입국했다.

오타니는 아내가 누구인지 공개하지 않았다. 결혼 시기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지만, 두 사람은 지난해 약혼하고 올해 초 백년가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사실을 지금 밝힌 이유와 관련해 오타니는 "지금이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했다"며 "(결혼 발표로) 시즌에 방해가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타니의 결혼 사실은 그가 공개하기 전 구단 사람들조차 알지 못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결혼 소식을 듣고)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놀랐지만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한다"며 "깜짝 발표다 보니 생각할 시간이 없어 아직 결혼 축하 선물을 생각 못 했다.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투타를 겸업하는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슈퍼스타로, 2021년과 2023년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받았다.

오타니는 지난해 말 계약기간 10년, 총액 7억 달러(약 9338억 원)의 북미 프로스포츠 역대 최고액의 계약을 맺으며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그는 올 시즌엔 타자로만 뛸 예정이다.

오타니는 다음 달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 2연전에도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오타니의 서울 시리즈 출전 여부는 시범경기에서의 컨디션 등에 따라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오타니는 1일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의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릴 신시내티 레즈와 시범경기에 결장한다. 그는 2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시범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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