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불장 때보다 더 '큰손' 들어온 코인 시장…상승 기대감 더 커졌다
- 24-03-01
비트코인 연일 최고가 경신하자 '코인 불장 진입' 여론 형성
지난 '불장' 이끌었던 기업들보다 더 '큰손' 들어온 현 시장
비트코인이 28일과 29일,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최근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급등세로 인해 비트코인을 포함한 모든 가상자산이 일제히 상승하는 일명 '코인 불장'에 진입했다는 분위기다.
이전 '2021년 불장' 때와 달리 이번 코인 불장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등 이전보다 더 '큰손'인 기관이 대거 투입됐다는 점에서 이전보다 더 큰 상승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코인 불장' 때와 같이 최근 가상자산 시장은 우선 비트코인이 급등세를 형성하며 시장을 이끌어가는 모양새다. 이에 업계에서는 현시점이 상승 사이클의 시작이자 '코인 불장'의 초입으로 보고 있는데, 이전 불장과 비교해서는 더 큰 자본을 가진 '대형 고래'들의 시장 참여, 반감기 전부터의 상승세 유지 등을 이유로 이전 상승장 대비 더 큰 가상자산의 상승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2021년 당시에는 테슬라나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등 '프런티어 기업'들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면서 상승장을 이끌었다. 일명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큰손'들이 이전 불장을 주도했다. 이번 상승장은 이전과 다르게 지난해 초부터 비트코인 현물 ETF를 통해 전 세계 자본을 굴리고 있는 자산 운용사들이 대거 투입됐다는 점이 상이하다.
영국의 스탠타드차타드(SC)는 중장기적으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총 1000억 달러(약 132조 원)의 자금 유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고, 코빗은 이 같은 비트코인 현물 ETF의 자산 유입으로 인해 가상자산의 시가총액이 5조 달러(6670조 원)까지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일 코인마켓캡 기준, 가상자산 시장의 전체 시가총액은 2년 만에 2조 달러(2668조 원)을 넘어섰는데, 현 시장 대비 2.5배에 달하는 시총 증가가 발생할 것이라는 시각이다.
또한 이전 상승장보다 더 큰 상승장을 기대하는 여론은 비트코인이 반감기를 앞두고 처음으로 6개월 연속 월봉 기준, 상승 마감했다는 점을 주시하고 있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최초로 6개월 연속 양봉으로 월봉을 마감한 바 있는데, 당시에는 세 번째 반감기가 발생한 지 5개월이 지난 뒤였다. 통상 비트코인의 공급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 이후 본격적인 상승장이 시작됐기 때문에, 오는 4월로 예정된 비트코인의 네 번째 반감기 이후 현 상승장보다 더 큰 상승 사이클이 형성될 것이라는 시각이다.
국내 블록체인 전문가인 조재우 한성대학교 교수는 이와 관련해 "이번 상승장에는 비트코인 현물 ETF로 인해 정말 메이저 기관들이 대거 시장에 들어왔다"며 "이전의 불장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시장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뉴스포커스
- 월 700만원 넘는 고소득 가구 12% "나는 하층"…76%도 '중산층' 인식
- '무빙'→'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60주년 백상 대상 쾌거 [60회 백상]
- 이재명, 9~15일 입원 치료차 휴가…"구체적 병명 밝힐 수 없다"
- 尹, 명품백·의대증원서 놓친 민심 챙긴다…사정기능 우려도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
- 인사철도 아닌데 평검사 잇단 사의…'검찰 악마화' 후폭풍 현실로
- '2000명 근거' 회의록 공방 가열…복지부 장차관 오늘 공수처 고발
- 네이버-구글, 지난달 韓 검색 시장 점유율 격차 줄었다…왜
- 먹구름 낀 금리 인하…5월 금통위에 쏠리는 눈
- "성적순 제한두면 인센티브 감점"…대학 '무전공' 과정 편성 골머리
- 의대 증원 '과학적 근거' 내라는 법원…행정부 제동? 법조계 평가는
- 인니 "분담금 ⅓만 내고 기술 덜 받겠다"…정부 예산 투입되나
- "악! 오빠 미안해"…변호사 남편에 살해된 아내 마지막 음성 충격
- 尹, 9일 기자회견 가닥…'김여사·채상병' 답변 성패 결정
- 45년 만에 누명 벗은 '거문도 간첩단' 피해자들…27억 국가배상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