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여성 딸 살해한 뒤 이웃집 마당에 묻어
- 24-03-01
다링턴 여성 "딸을 죽여라는 소리를 들었다"며 범행해
워싱턴주 여성이 자신의 딸을 살해한 뒤 이웃집 마당에 묻는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다.
시애틀 북쪽인 다링턴에 사는 여성은 지난 26일 스캐짓 카운티 당국에 전화를 걸어 "누군가가 내 머릿속에서 '너 딸을 죽여라'고 말하는 소리를 들어 5살된 딸을 칼로 찔러 죽게 했다"고 신고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 여성은 지난 14일 자신의 차량에서 칼로 수차례에 걸쳐 딸을 찔러 살해한 뒤 담요에 싸 뒷자리에 싣고 다녔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여성은 "딸을 차량에 싣고 다녔는데 썩는 냄새가 나는 것 같아서 이웃집 마당에 묻었다"고 진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 당국은 이 여성의 진술이 믿기지 않았지만 살해한 딸을 묻었다는 장소를 찾아서 묻혀있던 시신을 발견한 뒤 이 여성을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이 여성이 경찰에 신고를 할 당시 함께 있던 한 남성은 전화를 바꿔 "지난 14일 나를 태워 직장에 데려다줬을 당시 5살된 그녀의 딸이 차안에 같이 있었는데 퇴근할때 보니 차량이 없었다"면서 "내가 '아이가 어디갔냐'고 물었더니 이 여성이 '엄마가 캘리포니아로 데리고 갔다'고 말했다"고 전해왔다.
다링턴에 사는 인디언 부족으로 알려진 이 여성은 이처럼 끔찍한 일을 저지른 뒤 "누군가가 나에게 딸을 죽이라는 말을 하는 환청을 듣고 범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여성에게는 50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이같은 끔찍한 소식이 전해지고 마을 주민들은 아이가 평소 좋아했던 미키 마우스 인형 등을 아이가 묻힌 장소 등에 갖다 놓으며 추모를 하고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 골드만삭스 "소비자 지출 호조…아마존주식 '매수'를"
- 시애틀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얼마나 좋을까?
- 나이키 비용절감 위해 오리건 비버튼 본사직원 740명 해고
- 타코마 할머니 106살 생일잔치...장수비결 물어보니?
- 벨뷰 경전철 이번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운항시작
뉴스포커스
- 여중생 3개월간 성폭행·촬영한 담임교사…사후피임약까지 먹였다
- 이재명 유튜브 '골드버튼' 받는다…국내 정치인 중 최초
- 이부진의 K-미소, 인천공항 온 외국 관광객 사로잡았다
- '장밋빛' 물든 성장률 전망…전문가들 "유가·수출·환율이 관건"
- '의대교수 집단사직·주1회 셧다운' 예고…"최악의 5월이 온다"
- "오른다" "내린다" 엇갈리는 지표…'집 살까요 말까요' 시장은 혼란
- 홍준표 "또 끈 떨어진 외국감독 데려온다고 부산 떨어"…축협 비판
- "조국에 1000만원 배상"…'MB·박근혜 국정원 불법사찰' 첫 대법 판단
- "화제성 미쳤다"…민희진 울분 쏟아낸 기자회견 티셔츠 '완판'
- 고국에 비수 꽂은 신태용 감독 "행복하지만 처참하고 힘들어"
- 형님도 아우도 '도하 참사'…아시아 '고양이'로 전락한 한국축구의 민낯
- "시XXX" "개저씨" 뉴진스 엄마의 거친 입…하이브는 '민희진 고발장' 냈다
- '패륜 가족' 상속권 박탈…국민 상식 통했다
- 박정희 동상 건립 논란에 홍준표 "정치적 이유로 반대 옳지 않아"
- 테이저건 맞고 사망?…안전성 논란에도 현장선 필수인 이유
- "마늘 더 달라고요?" 식당들 울상…수입산도 1년새 50% 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