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뷰 부동산투자회사는 ‘폰지’사기꾼이었다"
- 24-03-01
‘아이캡,’ 1,800여 투자자에 2억5,000만달러 상환 못하고 파산
지난해 9월 파산신청을 낸 벨뷰 소재 부동산투자기업 ‘아이캡(iCap)’이 부채 돌려막기를 위해 ‘폰지’식 투자유치를 벌였다며 투자자들이 법원에 대응조치를 요청했다.
파산신청서에 따르면 아이캡은 중국인 및 중국이민자를 포함한 1,800여명의 투자자로부터 2억5,000여만달러를 유치했다. 투자자들은 상환기일이 계속 늦춰지고 이자도 받지 못하자 지난해 킹 카운티 법원에 아이캡의 크리스 크리스텐슨 CEO를 제소했다.
투자자들은 크리스텐슨이 파산신청 5년여전부터 자사자본이 아닌 투자자들로부터 유치한 자금을 부동산 매입과 개발사업에 투입하지 않고 기존 채권자들에게 지불하는 수법을 되풀이 해왔다고 주장했다. 지난 2011년 아이캡을 설립한 크리스텐슨은 파산신청과 함께 CEO에서 물러났다.
파산한 아이캡의 구조조정을 맡은 팔라딘 사의 랜스 밀러 대표는 크리스텐슨의 수법이 전형적 폰지 사기라며 법원이 이를 인정해주면 사태수습이 빨리 진척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크리스텐슨의 변호사는 시애틀타임스에 보낸 이메일에서 크리스텐슨이 폰지 사기와 전혀 관계없다고 주장하고 재판과정에서 그 증거를 제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투자자들이 선임한 존 벤더 변호사는 1,800여 고객의 투자금을 한 푼도 손해 보지 않고 가장 빠른 시일 안에 가장 효율적으로 상환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시애틀타임스에 밝혔다. 아이캡은 워싱턴주 내에 최소한 10개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시애틀 뉴스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 워싱턴주 야키마지역 농장 가뭄으로 벌써부터 물부족
- 워싱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세 없어졌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뉴스포커스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기업 순위 21위…현대차 93위
- 최태원-노소영 이혼 판결 오류 "1조짜리일까"…"단순 실수" 의견 분분
- '집단휴진' 기간 아프면 어딜 가야할까…전국 408개 응급실도 운영
- 최태원 "'6공 후광' 판결로 SK 역사 부정당해…상고 결심" 공개 반박
- 유시민 "노무현재단·내 계좌추적" 주장…'한동훈 명예 훼손' 벌금형 확정
- '나혼산' 나왔던 박세리 4층 대전 집, 강제 경매 넘어갔다
- 이재명 "이화영이 바보인가"…방북 비용 대납 의혹 반박
- 최상목 "주택 12만호 매입해 무주택자 전월세 공급…리츠 규제 완화"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기업 순위 21위…현대차 93위
- '명품백' 최재영, 이철규 명훼·선거법 위반 혐의 입건
- 용량 줄이고 가격 낮췄더니…대형마트 '小'전략 통하나
- 블랙핑크도 했다…행사 때 '이 증서' 받고 탄소중립 실천
- '전세사기' 징역 15년 내린 판사 "입법 한계" 탄식한 이유
- 7월부터 대출한도 5400만원 '뚝'…스트레스 DSR 확대에 영끌족도 '꿈틀'
- 의협 '3대 요구안' 제안, 정부 '거절'…'전면휴진' 일촉즉발
- 법도 환자도 등 돌린 진료거부…"무제한 자유 불가" 3대요구안 일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