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텍사스 대형 산불로 피해 속출…서울 5배 면적 산림 불 타
- 24-02-29
약 85만에이커 화마에 휩싸여…진압 진행률 3%
평소보다 더운 날씨로 건조한 환경 조성
미국 텍사스에 대규모 산불이 발생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팬핸들에서 시작된 산불 '스모크 하우스 크릭 파이어'가 계속해서 확산하고 있다.
텍사스 산림청에 따르면 화재 면적은 약 85만에이커(3400㎢)에 달한다. 이는 서울 면적의 약 5배 크기로 이중 지금까지 약 3%만이 진화된 것으로 집계됐다.
텍사스 당국은 이날 오후 기준 18건의 산불을 진압하고 25개의 산불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텍사스 내 60개 카운티에 재난 사태가 선포됐으며 도로 통제와 의료지원 등 상황 관리를 위해 95명 이상의 소방관과 인력이 투입됐다.
정전 피해도 잇따랐다. 정전 현황 집계사이트 파워아우티지(PowerOutage)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텍사스 내 1만3000개 이상의 주택과 기업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미국의 주요 핵무기 조립과 분해가 이루어지는 북부 도시 애머릴로의 팬텍스 공장도 한때 산불의 영향권에 들어 일시적으로 폐쇄되기도 했다. 현재는 정상 운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산불은 미국 중부에서 평소보다 더운 날씨를 기록한 상황에서 일어났다. 지난 26일 텍사스 킬린은 37도, 댈러스는 33도, 애머릴로는 27도의 기온을 기록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무더위로 인해 수분이 증발하고 식물의 습기가 마르면 화재가 일어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다고 전했다.
사무엘 스콜레리 애머릴로 국립 기상청 기상학자는 "29일 가벼운 소나기가 일부 화재를 진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도 "오는 주말 팬핸들 전역에 고온 현상이 지속되면서 위험한 날씨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시애틀 뉴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뉴스포커스
- '가스 폭발' 기억하고 있는 포항 시민들 "산유국 되나" 들썩
- 백종원 찾은 청도 '그 맛집'…"밀양 성폭행범이 돈 없어 살려달라 해 고용"
- 참치김칫국·감자수제비…김호중 '서울구치소' 식단에 누리꾼 "잘 나오네"
- 尹 "동해에 140억 배럴 석유·가스 가능성…내년 상반기 중 결과"
- 최-노 '세기의 이혼' 판결에 등장한 '정경유착史'…'비공개' 원칙 어겼나
- 서울경찰청장 "민희진 조사하면 윤곽 나올 것…차두리 명예훼손 곧 결론"
- 대통령실, '尹 격노설' 관계자발 보도에 '부정확' 선 그어
- 의협 "의사 총파업 투표"…동네의원 "국민 반감만 커질 것"
- 22대 국회 개원했지만…가상자산 '2단계 입법' 첩첩산중
- 면세업계, 임대료·송객수수료 딜레마…"하반기엔 웃을까"
- '세기의 이혼' 판결에…쇄신 나선 SK그룹 사업 재편 영향권
- 이준석 "여당이 '김정숙 특검법' 발의?…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
- 큰 싸움 예고한 의협…"4~7일 총파업 회원투표"
- 5㎏짜리 '오물풍선' 서울서만 96개…차량 유리도 파손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
- 개혁신당 이기인 "사망 훈련병 지휘관 ○○○ 중대장"…실명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