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들 제2의 게임스탑 찾으면서 '쇼트 스퀴즈' 대량 발생
- 21-01-28
개인투자자(개미)들이 제2의 게임스탑을 찾으면서 월가에서 시작된 '쇼트 스퀴즈'(공매도 쥐어짜기)가 전 세계에서 대량으로 발생하고 있다.
쇼트 스퀴즈는 주가 하락에 베팅했으나 주가가 상승하면 외부에서 자금을 더 조달해 팔았던 주식을 더 비싼 가격으로 되사서 상환하는 것을 이른다.
2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쇼트 스퀴즈 확대 속에서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광풍이 이미 폭등한 업체들의 추가 폭등을 촉발하고 있다.
월가에서 개인투자자들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모습은 20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투자 채팅방(wallstreetbets) '레딧'을 보면 알 수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레딧에서 서로를 응원하며 헤지펀드들의 공매도 대상인 주식 상승을 이끌었다. 이에 헤지펀드들은 큰 손실을 봤다.
이번 주 초 구제금융을 받은 영화관 체인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는 장중 301% 이상, 소매업체인 익스프레스는 214% 이상, 오프라인 게임업체인 게임스탑은 134% 이상 폭등했다. 이날 증시가 코로나19 우려로 인해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과도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개인투자자들의 공격 대상이 된 대표적인 헤지펀드는 멜빈캐피털로, 이날 수십억 달러의 손실 끝에 게임스탑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공매도 물량을 모두 청산했다고 밝혔다.
스티브 소스닉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수석 전략가는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약한 사냥감을 찾는 데 혈안이 된 늑대 무리 같아 보인다"고 말했다.
개인투자자들은 헤지펀드들과의 전쟁을 유럽으로 확대할 태세다. 공매도가 제한적인 미국과 달리 유럽연합(EU)과 영국에서는 제한이 미국보다 덜하다.
금융정보 업체인 브레이크아웃포인트의 이반 코소비치 창업자는 "쇼트 스퀴즈 현상은 유럽으로 파급되고 있다"며 "최근 일부 유럽 주식이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제2의 게임스탑'으로 거론되고 있는 것이 포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 시애틀 경찰국장은 '동네북'인가?
- 스포캔시의회 “유리창에 에어컨 설치 못하게 하면 불법”
- 미·중 갈등에 보잉 등터지고 있다…"中에 항공기 인도 지연"
- 시애틀 다운타운 콘도 옥상에 170만달러 차량 전시?
- <속보> 타코마흑인 엘리스 사망연루됐던 경관 '명예훼손'주장하며 거액소송
- 아마존도 연말에 '대화형 AI 비서'출시한다
- 시애틀지역 등산로 직행 셔틀버스 운행 재개한다
- "아마존, 알렉사 음성비서에 생성형AI 탑재…구독료 받는다"
- MS '애저 코발트100 기반 VM(가상머신)' 출시…"성능 40% 향상"
- 타겟도, 맥도날도 가격 내리겠다
- “올해 워싱턴주지사선거 박빙의 승부 될 것 같다”
- 30년간 시애틀지역 전염병과 싸워왔던 제프 두친 국장 은퇴
뉴스포커스
- 강형욱이 쏘아올린 '안락사'…"죄책감은 그만, 주변 차가운 시선 극복을"
- "뺑소니 추모길이냐"…김천시 '김호중 소리길 철거' 빗발쳐 고민
- 中과 '소통 복원' 한일 '역사적 도약'…尹, 동북아 외교 드라이브
- 양문석 또 막말…"맛이 간 우상호, 내부총질 구태정치질" '
- '연금개혁' 국회의장에 용산도 가세…여 "졸속 불가" 야 "지금이 적기"
- '수원 발발이' 박병화 기습 전입 수원시민 반발 격화…매주 집회 이어갈 듯
- 전의교협 "내년 기초의학 교수 190명 필요한데…학생 누가 가르치나"
- 尹 "증원 의대와 대입 준비 만전…의료개혁 박차 가해달라"
- "신도시 재건축 첫 타자"…분당 지역 급매 들어가고 '사겠다' 문의 늘어
- "고환율에 해외는 부담"…국내여행 수요 잡기 나선 e커머스업계
- 고3 이과생 '사탐런' 늘었다…의대 수능최저 충족 '빨간 불'
- "김호중 구속, 정치권 이슈 은폐 용도 아니길" 팬들 성명문
- 강형욱, 아내 수잔 종교 직접 언급 "부모 때문에 통일교였지만 20살때 탈퇴"
- 임성훈 눈물 펑펑…'순간포착', 26년 만에 '아쉬운 안녕'
- 이재명 "거부권 행사 尹, 총선 심판에도 정신 못 차려…항복시켜야"
- 대통령실 "연금개혁, 졸속 결정보단 청년 세대 의견 들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