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데뷔전서 시애틀 매리너스 상대로 첫 안타(+영상)
- 24-02-28
매리너스 투수 커비 상대로 시범경기 산뜻한 데뷔
미국 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한 이정후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타석부터 안타에 득점까지 올렸다. 이정후는 “운이 좋았다”고 했지만 밥 멜빈 감독은 “첫 타석 안타가 매우 보기 좋았다. 스피드도 기대된다”고 칭찬했다.
이정후는 27일 애리조나주 스캇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1번·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최근 가벼운 옆구리 통증을 느꼈던 이정후는 이날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데뷔전을 치렀다.
이정후는 1회초 첫 타석에서 매리너스 선발 조지 커비를 만나 볼카운트 0-2까지 몰렸지만 3구째 변화구를 가볍게 때려 1, 2루 간을 꿰뚫는 안타로 만들었다.
이정후는 이어 상대 유격수 라이언 블리스의 실책에 2루까지 진루한 뒤,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적시타에 홈을 밟아 첫 득점까지 기록했다. 0-2로 뒤졌던 샌프란시스코는 1회에만 5점을 뽑았다.
이정후는 경기 뒤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커비는 워낙 유명해서 잘 알고 있었다”며 “0-2로 몰린 뒤 ‘맞히기만 하자’고 생각했고 다행히도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정후의 1번 타자다운 주루도 빛났다. 이정후는 곧장 2루 도루를 시도했고, 덕분에 병살타성 타구였던 타이로 에스트라다의 공을 시애틀 유격수 라이언 블리스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주자가 쌓일 수 있었다. 결국 5득점의 발판은 이정후의 콘택트 능력과 주루가 만든 셈이다.
샌프란시스코 멜빈 감독은 “첫 타석 안타가 매우 보기 좋았다”며 “지난해 발목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조금 주저할 것 같았는데, 지금 보니 이정후의 주루 스피드가 무척 좋다. 이정후의 주루 관련 잠재력을 지켜봐야겠다”고 말했다.
현지 중계진도 이정후의 ‘콘택트 능력’에 주목했다. MLB.com을 통한 오디오 중계진은 이정후의 첫 안타 직후 “자이언츠는 이제 익숙해져야 할 것”이라면서 “이정후는 그의 커리어 내내 공에 방망이를 맞히는 데 성공한 선수라는 것을…”이라고 설명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뉴스포커스
- 의대교수들 "정부, 증원 근거자료·회의록 명명백백히 공개해야"
- 검찰, '김건희 명품백' 건넨 목사 고발인 9일 소환조사
- '채상병 수사외압' 김계환, 9시간째 조사중…변호인 동석 안해
- 가혹한 5월 가정의달…물가는 천정부지, 임금체불은 사상 최고
- 'Sell in May' 5월엔 주식 팔고 떠나라?…증권가 "내린 유망주 살 때"
- 연간 '2.6% 상승' 물가 전망치…"유가·환율 중요 변수"
- "이대로 두면 재앙"…중국 플랫폼 위해물품 판매 차단 '발등의 불'
- 'PA 간호사' 합법화 '간호법' 추진 속도…'채 상병 특검' 변수
- 野 "채상병 특검 거부는 민의 거부"…與 "입법폭주를 민의라 우겨"
- 의대교수들 "정부, 증원 근거자료·회의록 명명백백히 공개해야"
- 한정식 100인분 노쇼 남양주장애인체육회…논란일자 사과·배상
- 이원석 검찰총장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신속 수사…수사팀 구성" 지시
- 정부 "전공의가 돌아오고 있다…최근 이틀새 20명 복귀"
- 이재명 "윤 대통령, 채 특검법 거부 안 할 것…범인 아닐테니"
- 2%대 물가 안착까지 가격·수급 관리 강화…범부처 점검 회의
- 대통령실 "금투세 폐지 노력 계속…기업 지배구조 제도적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