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10년 공들인 자율주행차 포기, AI 집중…주가 1%↑
- 24-02-28
미국의 대표적 빅테크 기업 애플이 10년 동안 공들였던 전기차에 대한 계획을 축소하고 생성형 인공지능(AI)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같은 소식에 애플의 주가는 1% 가까이 상승했다.
애플은 전기로 구동되는 완전 자율주행차를 추진하고 있었다. 애플은 2014년부터 '프로젝트 타이탄'이란 이름 아래 자율주행 전기차인 '애플카' 개발을 해왔다.
애플은 2017년부터 렉서스 차량을 사용해 자율주행 시스템의 도로 주행을 시험할 정도로 자율주행차 개발에 적극적이었다.
시장에서도 ‘애플카’에 대한 기대감이 컸었다. 애플의 아이폰 등 애플 전자 기기와 연결된 애플카는 꿈의 스마트카가 될 것이란 기대를 받아왔다.
애플은 그러나 전기차 시장 냉각에 직면했다. 높은 가격과 충전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최근 몇 달 동안 미국 전기차 업체는 판매 부진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애플은 전기차 프로젝트에 대한 비전을 축소하고 출시 날짜를 2026년에서 2028년으로 미뤘다. 또 원래 전기로 구동되는 완전 자율주행차를 추진했지만 이를 취소하고 반자율 주행차로 전환했다.
애플은 전기차 프로젝트에 전념하는 직원 중 일부는 이제 생성형 AI를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약 2000명의 직원이 ‘타이탄 프로젝트’에서 일하고 있다. 이 중 일부가 AI 부서로 전근될 전망이다.
최근 월가의 화두가 전기차에서 AI로 변하자 애플도 이에 맞춰 전략을 수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AI 투자에 소극적이어서 AI 랠리에서 소외됐었다. AI에 적극적인 마이크로소프트(MS)에 시총 1위 자리를 내주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애플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0.81% 상승한 182.63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
월가의 화두가 전기차에서 AI로 변하고 있음을 상징하는 시대의 삽화라고 할 수 있겠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
- '김호중 뺑소니' 택시 기사 "한 달 만에 겨우 연락…운전대 잡을 엄두 안 나"
- 유럽행 고장 나자 오사카행 승객 태웠다…'11시간 지연' 그 비행기 시끌
- 日아사히 "니가타현 역사에 '사도에서 조선인 강제노동' 기록"
- '병원 뺑뺑이'로 위급했던 50대…의료원장이 직접 수술, 생명 구했다
- "60세면 한창 일할 나이죠"…고령화에 '실버 일꾼' 급증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