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한인들은 가족에게 1주일에 몇번 전화할까?
- 24-02-28
시애틀지역 주민 26%는 1주일에 한번도 안해…전국 1위 ‘전화기피’
“시애틀 한인 여러분은 1주일에 몇번이나 가족에게 전화를 하시나요?”
시애틀이 미국 대도시 가운데 전화를 하지 않는 일종의 ‘전화 기피율’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 주민들이 가족이나 친척, 친구, 이웃들에게 가장 적게 전화를 한다는 의미이다.
연방 센서스국이 실시한 ‘하우스홀드 펄스 서베이’(HPS)에 따르면 킹, 피어스, 스노호미시 등 일명 광역 시애틀에 사는 310만명의 주민 가운데 26%인 82만6,000명은 1주일에 단 한번도 가족이나 친척, 친구, 이웃에게 전화를 하지 않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번 조사는 인구가 많은 전국 15대 대도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시애틀에 이어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가 1주일에 단 한번도 가족이나 친지 등에게 전화를 하지 않는 비율을 의미하는 ‘전화기피율’에서 20%로 시애틀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뉴욕에서는 성인 주민 가운데 12%만이 일주일에 한 번도 가족 등에게 전화를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전국적으로는 17%의 주민이 가족, 친구 또는 이웃과 일주일에 한 번도 전화 통화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지 않았다.
설문조사결과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시애틀 지역 성인 가운데 36.5%는 1주일에 3회 이상 사적으로 전화 통화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인 47%보다 현저히 낮은 것이다. 결국 시애틀지역 주민들은 전화하는 것 자체를 좋아하지 않은 편이다.
통상적으로 시애틀주민들은 사회적으로 내성적이고 개인주의 적인 경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같은 경향을 반영하듯 직접적인 전화는 자주 하지 않지만 시애틀 주민들은 카톡을 포함해 문자메시지는 자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 지역 성인 가운데 1주일에 가족이나 친지 등에 단 한번도 문자메시지를 하지 않는 비율은 7%에 그쳤다. 이는 다른 미국 대도시들과 비슷한 수준이다.
결국 시애틀 주민들은 전화를 걸어 가족들과 수다를 떨거나 안부를 묻는 것은 잘 하지 않는 편이지만 카톡 등 문자로 연락을 자주 한다는 의미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뉴스포커스
- '尹 축하난' 거절 인증 릴레이 시끌…"난이 무슨 죄"
- 김정숙 여사, 文전용기 인도 순방때 '기내식 6292만원'
- '명품백' 최재영 11시간여 2차 조사…"김 여사, 대통령실·보훈처 직원 연결"
- SK 흘러간 '노태우 비자금'…국고환수 대신 노소영 몫, 왜?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
- 매일 '159명' 담배로 사망…'흡연천국' 대한민국의 슬픈 자화상 [
- 8월부터 '성범죄 전과자' 운전학원 강사 자격 취득 못한다
- 전세사기법 개정 '청신호'…피해자단체 "정부대안, 정상 작동땐 일부 수용"
- 급등한 집값 'MB 시절'로 되돌리면, 혼인건수 25% 증가한다
- '돈봉투 의혹' 송영길, 163일 만에 석방…"무죄 입증할 것"
- "길, 김호중과 1~3차 함께"…스크린 골프장→식당 이동 CCTV 포착
- "최태원, 노소영에 1조3808억 현금으로 지급해야"…역대 최고액
- '文 전 사위' 수사 중앙지검 이관?…전주지검 "바뀌는 거 없다" 일축
- 내년 대학 무전공 선발 총 3만 7935명…2만 8010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