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사고 자주 터지는 이유있었다
- 24-02-28
품질안전 규정 자주 바뀌어 혼란
직원들 보복 무서워 하자있어도 함구
FAA 조사위원회 보고서서 지적해
보잉의 제품 안전관리와 훈련규정이 너무 자주 바뀌어 관련 직원들이 혼란을 겪고 있으며 하자가 발견돼도 보복이 두려워 이를 보고하지 않는다는 조사 보고서가 나왔다.
민관 전문가들로 구성된 외부 조사위원회는 3년여간의 조사 끝에 보잉의 고위 경영진이 일선 직원들로부터 ‘괴리’돼 있다는 보고서를 26일 연방 항공관리국(FAA)에 제출했다.지난 2018년과 2019년 보잉 737-MAX 기종의 잇따른 추락사고로 총 346명이 사망한 후 연방의회 지시로 FAA가 구성한 이 조사위원회는 그동안 보잉의 안전문제를 독립적으로 점검해왔다.
보고서는 직원들이 안전문제 보고와 관련해 두려워하는 보복의 소지를 경영진이 그동안 축소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도 보복조치가 재발할 수 있는 여지는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조사위원회는 보잉의 특정 사고와 관련해 조사하도록 연방의회로부터 지시받지 않았지만 조사과정에서 보잉 기종의 품질 안전문제가 대두됐다며 우려스럽게도 보잉의 전체 직원들 사이에 제품의 안전과 관련된 이슈들을 적절하게 다루지 않는 문화가 팽배해 있다고 지적했다.
보잉의 데이빗 칼하운 CEO는 지난달 737-MAX 기종의 출입구 덮개가 운항 중 떨어져 나간 사고가 발생한 후 직원들에 메시지를 보내고 “제품의 하자를 누구보다 잘 아는 일선 조립공들이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잉의 렌튼 공장에서 조립된 사고 기종은 동체 뒷부분에 여분으로 마련된 출입구의 덮개 볼트가 규정대로 충분히 박혀 있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보잉은 연비가 좋은 새로운 중형 장거리 여객기인 737-MAX의 주문이 전 세계 항공사로부터 쇄도하자 이들을 계약기한 내에 인도하기 위해 렌튼 공장의 생산량을 월간 38대까지 확대했고 그에 따라 제품의 안전성 확인이 소홀히 처리됐을 것이라는 의혹을 받아왔다.
조사위원회는 보잉이 품질안전 개선방안을 6개월 내에 FAA에 제출할 것 등 50개 항목의 권고 사항을 전달했고, FAA에도 감독강화 등 3개 건의안을 제시했다고 KING-5 뉴스가 보도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시애틀 뉴스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 시애틀지역 재산세 또다시 인상 추진되고 있다
- I-5 도로서 망치 휘두르던 남성 경찰총에 사망
- 시애틀지역 홈리스 역대 가장 많아졌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뉴스포커스
- "병·의원 갈 때 신분증 꼭 챙기세요"…없으면 진료비 '폭탄'
- 정부 "의료계, 실현 불가능한 조건 내세우지 말고 대화 나서달라"
- 추경호 "설익은 정책 발표하면 당도 정부 비판할 것"…직구 논란 겨냥
- "음주 뺑소니범이 공연"…김호중 '열흘 거짓말' 전국민 농락
- 버닝썬 피해자 "눈 떠보니 침대 위…웃는 사진 강요, 합의 성관계 주장"
- '천만배우' 마동석, 예정화 신혼집 샀나? 청담동 고급빌라 '43억' 현금 매수
- '배현진 습격' 중학생 퇴학 안 당했다…소년원 가면 재복귀 가능
- '김건희 명품백' 오늘 고발인 조사…"뇌물·인사청탁 추가 고발할 것"
- 의대 증원 순항에 학원가 '활기'…입시설명회에 '반수반' 이른 개강
- 서울 모든 지하차도 전기설비 지상으로…침수사고 막는다
- 의료파업 3개월 난무했던 고소·고발, 속도 안나는 수사 왜?
- 한강공원에 생기는 '맨발 걷기길'…가을 시민에게 개방한다
- 이재명, 秋탈락 후폭풍 진화 "당원 권한 2배로"…연임론엔 웃음만
- 대통령실 "의료개혁 정당성 인정…전공의·의대생 돌아와야"
- 'KC 미인증 직구 금지' 거센 비판에 철회…"위해 제품만"
- 54세 생일에 정상 오른 최경주 "연장 첫 홀 믿을 수 없어, 극적인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