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혹스 전 쿼터백 윌슨, 벨뷰 저택도 덴버 저택도 판다
- 24-02-27
벨뷰 집 내놓은 지 2년됐는데도 안팔려…가격은 2,600만달러
2년전 2,500만달러에 구입한 덴버 저택도 최근 매물로 내놓아
미국 프로풋볼 시애틀 시혹스의 명쿼터백이었던 러셀 윌슨이 벨뷰와 덴버에 가지고 있는 저택을 모두 처분하기 위해 시장에 내놓았다.
윌슨 지난 2022년 시즌 시혹스에서 덴버 브롱코스로 이적을 하면서 그해 4월 벨뷰 머다이나쪽 레이크워싱턴 호반에 위치한 저택을 2,800만 달러에 매물로 내놨다. 윌슨은 슈퍼볼 우승까지 차지하며 잘나가던 지난 2015년 8월 당시 이 주택을 670만 달러에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윌슨이 요구한 가격은 구입 가격보다 5배 이상 오른 것이다.
이 저택은 2층 높이로 실내 면적이 1만 1,104 평방 피트가 넘고 방이 7개, 화장실이 6.75개로 레이크 워싱턴 호수 전경과 시애틀 다운타운 및 캐스케이드 산맥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벽난로도 5개나 되며 자체 와인 저장소도 갖추고 있는 이 호화 주택은 2007년 완공됐다.
전체적으로 1.9에이커의 땅과 호수와 270야드가 접해 있는 이 저택은 60야드 요트를 포함해 4대의 배를 접안할 수 있는 데크도 갖추고 있다.
하지만 매물로 내놨지만 이 저택은 2년이 다된 현재까지도 팔리지 않고 있다. 다만 가격만 200만달러가 내려 2,600만달러로 시장에 나와있는 상태다.
윌슨은 당시 덴버 브롱코스로 이적하면서 벨뷰 저택을 매물로 내놓은 직후 덴버에서 2,500만달러 대저택을 구입했다.
덴버 남쪽 체리 힐 지역에서 부지만 5에이커에 달하는 이 저택은 실내 연면적이 2만60평방 피트에 달하며 실내에 2,590평방 피트짜리 실내수영장을 갖추고 있으며 풀 농구코트도 가지고 있다. 실내에는 방 4개와 12개의 욕실, 9개의 차고, 영화룸 등이 갖춰져 있다.
이런 가운데 윌슨은 최근 이 저택을 매물로 내놓았다. 정확한 매물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오퍼가 들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윌슨은 덴버 브롱코스로 옮긴 뒤 성적이 저조해 올해 트레이드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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