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가가 "19세 때 성폭행 당한 후 임신…정신착란 시달려"
- 21-05-23
팝스타 레이디 가가(35)가 19세 때 음악 프로듀서로부터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다수 외신에 따르면 레이디 가가는 최근 공개된 애플TV 플러스 다큐 시리즈 '당신이 보지 못한 나'(The Me You Can't See)에 출연해 19살에 한 프로듀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레이디 가가는 "제가 19살이었던 때, 한 프로듀서가 제게 '옷을 벗으라'라고 말했다"라며 "저는 '아니오'라고 말을 했지만, 그들은 내 모든 음악을 태워버릴 것이라고 말하면서 멈추지 않았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저는 그냥 얼어 붙었고, 기억조차 하지 못한다"라고 했다.
레이디 가가는 성폭행을 당한 후 임신까지 하게 됐다며 해당 사건으로 인해 "정신 착란까지 겪어야 했다"라고 말했다. 이후 레이디 가가는 병원에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판정을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레이디 가가는 해당 프로듀서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다시는 그를 마주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레이디 가가는 지난 2008년 싱글 음반 '저스트 댄스'(Just Dance)로 데뷔했다. 이후 음반 '더 페임'(The Fame), '본 디스 웨이'(Born This Way), 크로마티카(Chromatica) 등을 발매하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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