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캔 음료 한 잔, 유방암 발병 확률 2배 높다"[헬스노트]
- 24-02-26
멕시코 영양 및 건강센터 연구팀, 여성 2074명 분석
"가당음료 섭취와 유방암 위험 연관성 최초 입증"
설탕이 든 음료를 하루에 한 캔 이상 섭취하는 여성은 한 달에 한 번 섭취하는 여성보다 유방암이 발생할 확률이 2배 가까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6일 국제학술지 '암 역학, 바이오마커&예방'에 따르면 아드리아 가르두뇨-알라니스 멕시코 쿠에르나바카 영양 및 건강 연구센터 연구팀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멕시코 소재 병원 3군데를 방문한 35~69세 여성 2074명의 탄산음료 등 가당음료 소비량, 유방 조영술 결과, 혈액 검사 결과 등을 분석해 이같이 규명했다.
그 결과 하루에 1회 이상 가당 음료를 섭취한 여성의 유방암 발병 확률은 한 달에 1회 이하 가당 음료를 섭취한 여성의 1.89배에 달했다. 1회 섭취량은 시중에 판매되는 캔 음료 한 잔 분량인 250mL를 기준으로 정했다.
추가 연구에서 연구진은 폐경 후 여성의 경우 가당 음료 섭취량은 유방암 발병 확률과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당음료 섭취량은 폐경 후 여성보다 폐경 전 여성에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가당음료 섭취는 인슐린 저항성 및 제2형 당뇨병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인슐린 수치가 높을수록 유방조직 내의 인슐린 수용체를 활성화하거나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의 활성을 강화해 간접적으로 유방암의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가당음료를 많이 섭취하면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의 지표를 증가시켜 유방암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며 "이번 연구는 가당음료 섭취와 유방암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입증한 최초의 연구"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암 역학, 바이오마커&예방(Cancer epidemiology, biomaker&prevention)' 2월호에 게재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시애틀 뉴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 테슬라 모델Y 구입자에 이자 0.99%로 대출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뉴스포커스
- '사리 반환' 기여한 김건희 여사…법요식 참석하려다 결국 '불참'
- "국민 눈치 좀 봤으면"…검찰인사, 여당 내 '쓴소리'
- 윤 대통령 "반갑습니다" 손 내밀자…조국, 말 없이 악수만
- 정부 법원 제출 자료에 "의사 평균연봉 3억"…의료계 "어이없다"
- 하이브·파라다이스, 공시대상기업집단 합류…쿠팡·두나무 '법인 동일인' 지정
- 류현진도 찾는 성심당, 대전역서 퇴출 위기…월세, 1억→4.4억 '껑충'
- 9000억 규모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30대, 도주 3년 만에 검거
- 5·18 당시 '송암동·주남마을 민간인 학살사건' 형사고발 추진
- 김호중 차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어딨나…매니저 "내가 운전" 거짓말
- '범죄도시4', 개봉 22일째 천만 돌파…시리즈 최단 기록
- 여전한 악성 민원…"스승의날 차라리 쉬어서 다행"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법적 구속력 가진 의료개혁협의체 설립해야"
- 친윤 가고 찐윤, 검찰총장 패싱까지…검찰 인사 여진 당분간 계속될 듯
- 이화영측, 공수처에 검찰 고발…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 전세사기 선구제 후회수 힘들다는 정부…전문가 "형평성 따져봐야"
- 'SG사태 몸통' 라덕연 1년 만에 석방…법원, 보석 신청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