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에 또 실업수당 사기꾼들 몰려들었다
- 21-05-23
5월 첫 주에 신청건수 60% 폭증했지만 큰 피해없어
“지난 해와 같은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혀
지난해 이맘때 워싱턴주 고용안전국(ESD)에서 신분도용 수법으로 수억 달러의 실업수당을 탈취한 사기범들이 최근 또다시 범행을 시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ESD는 5월 첫 주에 접수된 신규 또는 최초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별 다른 이유 없이 전 주에 비해 거의 60%나 늘어난 1만6,605건에 달했다며 이는 최근 몇 달간 주당 평균 1만1,000건 내지 1만3,000건을 접수한데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이 같은 현상은 지난 15일로 끝난 주간에도 이어져 전주보다 18.2% 늘어난 1만9,619건이 접수됐다.
ESD는 일부 워싱턴주 수혜자들에 대한 연방정부 베니핏 프로그램이 조정된 것이 ESD 웹사이트에 ‘신규’로 표기돼 사기꾼들이 다시 몰려든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보안 시스템이 강화된 데다 35만달러를 사취한 혐의의 나이지리아 인이 지난주 체포된 후 신청건수는 격감하고 있다고 ESD는 설명했다. 전국적으로도 지난주 실업수당 신청은 44만4,000건으로 전 주보다 7.1% 감소했다.
워싱턴주 고용안전국 캐미 피크 국장서리는 "지난해 사건 이후 ESD의 컴퓨터 보안시스템이 강화돼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실업수당 신청서는 모두 잡아내고 있기 때문에 지난번처럼 사기범들이 쉽게 횡재하는 일은 없으며 정당한 신청자들에게는 지체 없이 수당이 지급되고 있다"고 밝혔다.
ESD는 지난주 총 31만8,367건의 실업수당을 지급했다. 이는 직전 주보다 4%가 증가한 액수이다. 관계자는 한 사람이 여러 건을 신청할 수도 있기 때문에 신청 건수가 수혜자 수보다 많을 수 있다.
팬데믹이 터진 작년 3월 이후 현재까지 워싱턴주에서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은 100여만 명, 이들에게 지급된 수당은 181억달러에 이른 것으로 ESD는 집계했다.
한편 워싱턴주 실업수당 사기범으로 지난 14일 뉴욕 공항에서 체포된 나이지리아인인 아비데미 루파이(42.사진)는 나이지리아 현지 공무원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뉴욕에서 체포됐지만 워싱턴주로 이송해 재판을 받게 된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
- 박훈 "강형욱, 퇴직금 9670원 황당 변명…업무감시 CCTV, 극악한 불법행위"
- 원전 오염수 방류 후 9개월…'수산물 안전관리' 어떻게 이뤄지나
- '고령화' 한국 미래 실질금리 내려간다…"수명 늘면 금리↓"
- 홍준표, 이강인 이어 김호중 인성 비판…"가수 이전에 인간이 돼라"
- 北, 서해 남쪽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日 "탄도미사일 추정"
- 한중일 협력 물꼬 텄지만…'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문에 못 넣었다
- "지분 요구 아냐" 한일 정상 선긋기…'라인사태' 장기화 불가피
- 檢 "배모 씨, '김혜경' 음식 배달해 받은 돈으로 재산 불렸나"
- 조국혁신당 "1호 법안은 한동훈 특검법…30일 개원 즉시 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