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하는 돼지고기 가격"…도매가 한달 새 10% 하락
- 24-02-26
외식업계 소비 물량 감소, 공급 증가에 소매가도 떨어져
돼지고기 공급은 늘었지만 수요가 정체되는 수급불균형 현상에 따라 도매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25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이번 달 11~20일 돼지고기 탕박도체(털을 벗긴 작업을 한 돼지) 경매낙찰 가격은 ㎏당 4382원으로 지난달 평균 가격(4864원)보다 9.9% 하락했다.
돼지고기 탕박도체 ㎏당 경매낙찰 가격은 지난해 12월 평균 가격은 5100원, 지난 1월은 4752원 등으로 매달 하락하고 있다.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하락하면서 백화점·대형마트·전통시장에서 판매되는 소매 가격도 하락하고 있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운영하는 농산물유통정보를 보면 돼지고기 삼겹살의 ㎏당 전국 평균 소매 가격은 지난해 말 2442원이었지만, 지난달 31일 2352원, 이번 달 22일 기준 2339원으로 하락했다.
돼지고기 목심의 ㎏당 전국 평균 소매 가격도 지난해 말 2258원에서 지난달 31일 2165원, 이번 달 22일 기준 2085원까지 떨어졌다.
돼지고기 가격이 하락한 원인은 연말연시 모임이 줄어들어 외식업계가 소비하는 돼지고기 물량이 줄었고, 지난해 할당관세 적용으로 캐나다산 등 수입 돼지고기 수입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아프리카돼지열벙(ASF) 등 전염병으로 인해 도축이 일시적으로 늘어난 영향도 있다.
문제는 통상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하는 봄·여름철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는 점이다.
ASF 등 전염병을 우려해 도축이 늘면서 돼지고기 사육두수가 줄었고, 배합사료 가격이 상승 추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가 부진한 상황에서 수입 돼지고기가 대거 들어오면서 국내산 돼지고기 가격이 하락하고 있지만, 공급이 줄어들어 여름철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며 "정부가 돼지고기 비축 등으로 공급 물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 미국 항공사 요금반환법 제정엔 시애틀 고교 영향도 컸다
- 시애틀 역사풍물인 길거리 시계 ‘부활’한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 MS, 스웨덴 AI·클라우드 인프라에 2년간 32억 달러 투자한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 시애틀경전철 무임승차 단속 강화하니 "조심해야"
- 일부 페리 탑승대기 시간 길어졌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뉴스포커스
- 서울대병원 17일부터 전면 휴진…응급 제외한 외래·수술 중단
- "맘에 들지 모르지만 핸드백 장만"…최재영 카톡 내용 공개
- 전공의 사직서 받는 정부…의대생 '휴학계'도 받을까
- 탈북자 단체, 북한에 '임영웅 노래' 보냈다…전단 20만 장 살포
- 김정숙 인도행 동행 고민정 "나도 그 기내식 먹었다, 엄청났다 기억 없어…"
- 한일 국민소득 '절반→역전'까지 18년…1인당 GDP도 추월 전망
- 최태원·노소영 역대급 재산분할…같은 듯 다른 10조 갑부 권혁빈 이혼소송
- 김건희 여사, 외교 이어 곧바로 단독 일정…존재감 다시 부각
- '쪼이고 댄스'·'여아 조기입학'까지…황당한 '저출산 대책' 봇물
- "초저가 광풍 꺾였다"…알리·테무 사용자 수 두 달 연속 내리막길
- "법은 못했지만" 밀양 성폭력 가해자 향한 사적 제재…열광의 이면
- 전공의 '퇴로' 열렸지만 복귀 '무소식'…환자들 "어떻게 하자는 건가"
- 다시 불붙은 '대북전단' 논란…표현의 자유냐 접경지역 생존권이냐
- "거래량 회복? 체감 안돼"…중개업소 휴·폐업 '1367곳' 올해 들어 최대
- "푸바오 몸무게 103kg", "대나무 먹방"…中, 학대 논란에 근황 연일 공개
- 검찰 "'김건희 공개소환 방침' 사실과 달라…조사 방식·시기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