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그니피센트 7은 잊어라" ‘AI 5’가 뜬다…AI 5는?

월가에는 조어의 천재들이 많다. 미증시의 주도주가 변화하면 이에 맞는 신조어가 어김없이 등장한다.

지난해 이전에는 FAANG이었다. FAANG은 페북의 모회사 메타,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두 문자를 딴 용어다. 한때 미증시를 주도했었다.

지난해에는 ‘매그니피센트 7’이 유행했다. 매그니피센트 7은 미국 7대 빅테크 기업으로, 지난해 미국증시 랠리를 주도했었다.

매그니피센트 7은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엔비디아, 알파벳, 아마존, 메타, 테슬라(시총순)다.

그런데 테슬라가 전기차 수요 급감으로 시총 7위에서 탈락하는 등 문제가 생겼다.

이같은 상항에서 올해 AI 열풍이 본격적으로 불며 ‘매그니피센트 7’ 대신 ‘AI 5’가 급부상하고 있다고 미국의 투자 전문지 ‘모틀리 풀’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I 5는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MS), 대만의 TSMC,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 그리고 미국 반도체 회사 브로드컴이다.

엔비디아는 AI에 최적화한 반도체를 생산, 생성형 AI 최대 수혜주로 불리고 있다.

 

MS는 챗GPT를 개발해 월가에 생성형 AI 열풍을 일으킨 ‘오픈 AI’의 대주주일 정도로 AI에 적극적이다.

 

대만의 TSMC는 엔비디아의 반도체를 제조한다. 엔비디아는 설계만 하고 실제 제작은 TSMC가 거의 하고 있다.

 

AMD는 자체 AI 전용칩을 개발, 제2의 엔비디아라고 불릴 정도다.

 

브로드컴은 글로벌 반도체 5위, 시스템 반도체로는 3위인 미국의 반도체 회사다. 특히 네트워킹 및 서버 연결 분야의 선두 주자다.

 

AI는 빠른 시간 안에 데이터의 대량 전송이 필수적이다. 이 회사는 이에 최적화한 케이블 모뎀·셋톱박스·스위치·라우터 등에 들어가는 반도체를 생산한다.

모틀리 풀은 위의 5개 회사가 향후 AI 랠리를 주도할 것이라며 ‘AI 5’라고 소개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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