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스페이스니들 불났다

새벽 4시 엘리베이터 통제실서  화재

1시10분만에 진화한 뒤 오늘 정상 오픈

 

시애틀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명소인 스페이스 니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시애틀 소방국에 따르면 23일 새벽 4시께 시애틀 스페이스 니들 엘리베이터 통제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새벽에는 스페이스 니들에서 일부 공사가 진행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스페이스 니들 직원들과 시애틀 소방국 대원들은 스페이스 니들 상단에 있는 통제실에서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계단으로 치면 90층에 달하는 통제실까지 일일이 계단으로 올라가 진화 작업에 나섰고 이날 새벽 5시10분께 진화를 마무리했다.

스페이스 니들은 이날 화재로 큰 피해가 없어 23일 정상적으로 영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1961년 세계박람회를 기념하기 위해 완공된 뒤 이듬해 오픈한 스페이스 니들은 안테나까지 하면 높이가 605피트(184.4m)에 달하고 전망대 꼭대기층까지는 518피트(158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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