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시총 1조달러 돌파한 뒤 9개월 만에 2조달러 눈앞

엔비디아의 랠리가 실로 놀랍다.

엔비디아가 반도체 기업 사상 최초로 시총 1조달러를 돌파한 뒤 9개월 만에 시총 2조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것.

엔비디아는 실적 발표를 할 때마다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발표, 연일 랠리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시총 1조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해 5월 31일이다. 엔비디아는 이날 시총 1조달러를 돌파해 반도체 기업 사상 최초로 ‘1조달러 클럽’에 가입했다.

앞서 엔비디아는 5월 24일 실적 발표에서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 다음날인 25일 주가가 24% 이상 폭등했었다.

5월 25일 엔비디아는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24.37% 폭등한 379.80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이 9393억 달러로 집계돼 시총 5위 기업에 올랐다. 이후 6일 만에 시총 1조달러를 돌파했다.

이후 9개월이 흘렀다. 엔비디아는 깜짝 실적으로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16.40% 폭등한 785.38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이 1조9400억달러로 집계돼 시총 2조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지금까지 미국 기업 중 시총 '2조달러 클럽'에 가입한 업체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뿐이다. 이날 현재 MS는 시총 3조590억달러로 1위, 애플은 2조8470억달러로 2위, 엔비디아는 1조9400억 달러로 3위다.

인공지능(AI) 특수가 이제 시작에 불과하기 때문에 엔비디아가 결국은 MS를 꺾고 시총 1위에 등극할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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