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 하렐 시애틀시장의 올해 역점사업은 뭘까?
- 24-02-23
종합성장 10개년 계획, 교통징세안 상정 등 밝혀
브루스 하렐 시애틀시장이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할 정책으로 시애틀 종합성장 10개년 계획 수립, 새로운 교통징세 주민투표안 상정, 공공안전 강화, 고질적 적자예산 보완 등을 꼽았다.
하렐 시장은 20일 사우스 레이크 유니언의 역사산업 박물관에서 연두 시정발표회를 갖고 다운타운 활성화, 경찰국 인력 보강, 홈리스와 서민들을 위한 주택 확충 계획 등 도 언급했다.
임기의 딱 절반을 채운 하렐 시장은 시정부의 지난해 주요 업적으로 산업지구의 조닝(토지 이용) 규제 완화, 경찰의 응급출동 기능을 대체할 민간기구 창설, 디스커버리 공원 내 옛 로턴 육군기지의 서민주택단지 전환 확정, 가로수 등 수목 보호조례 제정 등을 들었다.
하렐은 새로운 10개년 종합성장 계획의 발표가 이미 늦었지만 더 늦기 전에 곧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이는 시 전역, 특히 역세권과 상가 부근에 고도제한이 완화된 다양한 형태의 주택 건설과 모든 단독주택 동네에 뒤채 건축을 허용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렐은 교통징세안 내용 역시 수주 안에 제시할 예정이라며 이는 도로보수와 인도건설 등 기본부문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세금을 신설하거나 확대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볼 때 재정적자의 근원적 해결책이 될 수 없기 때문에 이를 검토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렐은 경찰관 증원정책을 현재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고 펜타닐 과다투약자들의 응급구조 시설 확충에 700만달러를 투입하는 시책을 곧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홈리스 이슈는 시애틀 시가 독자적으로 대처해야할 사안이 아니라며 킹 카운티와 계속 연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운타운 활성화에 대해 그는 옛 다운타운에 활기를 불어넣으려는 기존의 고식적 정책 대신 빈 사무실 건물들을 주거용으로 과감하게 전환하고 2026년 월드컵 대회 공동주최 도시로서의 시애틀 다운타운 모습을 일신하는 등 새로운 다운타운을 조성한다는 개념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애틀타임스는 하렐의 후반 임기를 같이 할 시의회가 지난해 선거를 통해 진보색채를 띄지 않는 새로운 인물들로 대거 바뀌어 하렐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시의원으로 12년, 시장으로 2년 등 14년의 관록을 쌓은 하렐은 시의원 9명 전원의 경력을 합친 것보다도 노련하다며 이 점이 앞으로 2년간 하렐의 리더십 발휘에 적지 않은 힘이 될 것으로 타임스는 분석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 워싱턴주 해변 2곳 미국 최고해변 25에 포함됐다
- 미국 주택보험료 23% 폭등했지만 그나마 워싱턴주 최저수준
- I-90 대로서 얼룩말 탈출 소동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 민주당 텃밭 워싱턴주 제6 연방하원 선거구 3파전 됐다
-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개선 사업에 기업들이 돈 보태는 것이 맞다”
- “민주당이 워싱턴주지사 후보로 퍼거슨만 편든다”
- 시혹스 전 쿼터백 윌슨, 벨뷰 저택 팔렸다
- 벨뷰 경전철 오늘 드디어 개통했다
뉴스포커스
- 지역인재 선발 1071명→2238명…현 고2, 지방의대 입학길 넓어진다
- 초등학생도 저소득층 장학금…국민연금 '일부' 조기수령
- 저걸 왜 사냐'던 기안84 '46억' 건물…5년만에 '62억' 됐다
-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 첫 재판서 마약 투약 혐의 인정
- 부산은 왜 아직 '조폭의 도시'인가?
- 하이브, 배임죄 입증 시 1000억 아닌 30억에 민희진 측 어도어 지분 인수 가능
- "집 부족하다더니" 19만 가구 과소집계…'틀린 통계'로 공급 대책 냈다
- 한 그릇에 1만6000원…'누들플레이션' 부추기는 '평양냉면 4대천왕'
- 5월은 가격 인상의 달?… 음료·생필품 줄줄이 오른다
- 대통령실, '라인 야후' 사태에 "네이버측 존중하며 긴밀 협의 중"
- "이게 진짜 삼겹살…장사하려면 기본 갖추길" 정육점 자영업자 일침
- 尹 거부한 '25만원 지원금'…이재명식 해결 '처분적 법률' 검토
- 화장품업계 중국발 악재 끝?…아모레·LG생건, 봄날 오나
- 비정규직 임금, 정규직의 70.9%…개선 추세지만 임금 격차 '여전'
- '채상병 수사외압' 2번 조사받은 유재은…공수처 "구속 계획 아직 없어"
- 尹 먼저 제안한 '여야정 협의체'…이재명 거절한 속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