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장신男과 최단신女 만났다…키 차이만 188㎝

2018년 이집트서 만난 이후 6년 만의 재회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사람과 작은 사람이 한자리에 모였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튀르키예 남성 술탄 쾨센(41)과 인도의 여성 조티 암지(30)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6년 만에 재회했다.

쾨센의 키는 약 251㎝로 신장이 약 63㎝인 암지와 188㎝ 차이가 난다. 쾨센과 암지가 함께 찍은 사진에서 쾨센은 자신의 신발과 암지를 비교했는데, 그의 구두는 암지의 앉은키보다 조금 작은 수준이었다.

쾨센은 2009년 기네스 월드 레코드(기네스북)에 등재되면서 공식적으로 세계에서 키가 큰 남성이 됐다. 그는 10세까지는 평균 신장을 유지했지만 그 이후에는 말단 비대증(pituitary gigantism)을 앓아오면서 키가 계속해서 성장했다. 말단 비대증을 앓게 되면 뼈와 신체 부위가 다른 사람들보다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한다. 쾨센은 2008년에 수술을 받아 완치한 상태다.

암지는 2011년 세계에서 키가 가장 작은 여성으로 기록됐다. 그는 연골 무형성증(achondroplasia)이라는 일종의 왜소증을 앓고 있다. 2012년에는 유명세를 타 시의원 출마를 선언하기도 했으며 2014년부터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두 사람의 재회는 2018년 이집트에서 만난 이후 6년 만이다. 당시 관광산업 부흥을 위해 홍보 차 이집트를 찾은 이들은 스핑크스 옆에서 찍은 기념사진을 공개했다.

튀르키예 아나돌루 통신사에 따르면 이들은 미국의 한 프로듀서의 초청으로 로스앤젤레스 여행을 가게 됐으며, 미국에서 촬영할 계획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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