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일본' 부활 신호탄?…TSMC 구마모토 1공장 24일 개소식
- 24-02-21
TSMC 창업자, 일본 총리, 가코 공주 참석
대만반도체(TSMC)의 일본 구마모토 제1공장이 24일 대대적 개소식을 개최한다. 대만과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개소식에는 TSMC 창업자 모리스 창부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가코 공주까지 참석한다.
이번 개소식에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것은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TSMC는 물론 일본 반도체 산업에도 매우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는 최대 규모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약 1조엔을 투자한 제1공장은 도쿄돔 4.5개에 해당하는 약 21만 평방미터의 부지에 운영사인 JASM의 본사 기능이 들어서는 '오피스동', 클린룸을 비롯한 반도체 제조를 담당하는 설비가 들어서는 '팹(FAB)동'이 들어선다.
공장의 동력인 전력과 물 등을 제어-관리하는 'CUP동', 각종 특수 가스를 팹동에 공급하고 관리하는 'BSGS동', 사용 가스를 저장하는 가스 야드로 구성된다.
운영은 대만 주재원 약 400명과 소니 그룹에서 파견된 약 200명 외에 현지 채용자 등 약 1700명이 담당한다. 회로 선폭 12~16나노(나노는 10억분의 1) 미터와 22~28나노의 범용 로직 반도체를 월 약 5만5000장(300mm 웨이퍼 환산)을 생산할 예정이다.
일본 업체들이 만든 최첨단 회로 선폭 40나노미터 수준으로 12나노는 충분히 성능이 높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최고 기술은 3~5나노이며 여전히 수년 뒤처진 것이다.
그 대부분은 구마모토에서 소니 그룹의 나가사키 테크놀로지 센터(나가사키현 이사하야시)로 옮겨져 이미지 센서의 칩으로 만들어질 전망이다.
개소식이 끝나면 올봄에는 제조 장비의 반입과 설치가 마무리되어 연말 제품 출하를 위한 막바지 작업이 시작된다. 건설이 결정된 제2공장의 착공도 앞두고 있어 일본의 반도체 산업은 새로운 성장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TSMC의 구마모토 제2공장은 2027년 말까지 가동해 일본 국내 최첨단의 회로선폭 6나노와 이미 자동차 등 폭넓은 용도에 사용되고 있는 40나노의 반도체를 생산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설명했다.
제2공장이 완공되면 제1공장과 함께 생산능력은 월 10만장 규모로 확대된다. 현지 물류 및 부동산 업체들은 "공장이 두 개가 되면 대만 관련 기업의 공장 등 진출 의욕이 앞으로 본격화될 것"이라며 추가 집적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시노자키 아키히오 규슈대학 경제학 교수는 현지 매체에 TSMC 공장 신설로 규슈에선 많은 관련 기업이 설비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파급 효과는 10년 간 20조엔을 넘는다"면서 TSMC 구마모토 공장은 "일본 부활의 첫 걸음"이라고 평가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
- '김호중 뺑소니' 택시 기사 "한 달 만에 겨우 연락…운전대 잡을 엄두 안 나"
- 유럽행 고장 나자 오사카행 승객 태웠다…'11시간 지연' 그 비행기 시끌
- 日아사히 "니가타현 역사에 '사도에서 조선인 강제노동' 기록"
- '병원 뺑뺑이'로 위급했던 50대…의료원장이 직접 수술, 생명 구했다
- "60세면 한창 일할 나이죠"…고령화에 '실버 일꾼' 급증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