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재산세율 미국서 24번째로 높다

월렛허브 워싱턴주 0.88%로 중간주택가격 기준 연간 4,158달러

뉴저지주가 2.33%로 가장 높아, 오리건주는 0.86% 달해

 

부동산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집값이 폭등하고 있는 워싱턴주의 재산세가 미 전체에서 24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금융정보업체인 월렛허브가 미 전국 50개주와 워싱턴DC 등 51곳을 대상으로 재산세율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워싱턴주의 재산세율은 0.88%에 달했다.

이같은 재산세율은 미 전국 51곳 가운데 24위로 나타나 워싱턴주민들의 재산세 부담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주 재산세를 적용할 경우 미국 평균 주택가격인 28만 1,900달러짜리 주택에 적용할 경우 연간 재산세로 2,476달러를 내야 한다. 워싱턴주 전체적으로 중간주택가격이 47만 3,400달러로 계산했을 경우 연간 내는 재산세는 4,158달러로 나타났다. 한달 평균 347달러인 셈이다.

시애틀지역 주택가격이 100만달러가 넘는 현실을 감안할때 세금부과 대상인 주택 공시가격이 100만달러라고 가정할 경우 연간 내는 세금은 8,800달러에 달한다. 이 경우 한 달에 733달러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서북미인 오리건주는 재산세 부담이 0.86%로 워싱턴주에 이어 전국 25위에 달했다.

미국에서 재산세 부담이 가장 많은 곳은 뉴저지주로 2.33%에 달했다. 뉴저지주에서 100만 달러의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면 연간 2만 3,300달러를 재산세로 내야 한다는 이야기다.

연방 센서스국의 지난 2022년도 자료에 따르면 미국인들이 매년 내고 있는 평균 재산세는 2,869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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