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 “엔비디아 실적 발표 직후 주가 11% 폭락할 수도”

미국의 유명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19일(현지시간) 월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가 실적 발표 이후 최대 11% 폭락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BoA의 분석가 비벡 아리아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엔비디아의 주가가 그간 너무 올랐기 때문에 실적 발표 이후 폭락할 수도 있다”고 봤다.

엔비디아는 21일(현지시간) 장 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한다.

그는 엔비디아 주식에 대한 옵션 상품 등을 평가한 결과, 엔비디아의 실적이 시장의 예상에 미달할 가능성이 크며, 이에 따라 주가가 11% 정도 폭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나 엔비디아의 주가 급락이 일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미래 순익을 대입한 주가수익비율(PER)이 35로,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또 3월 중순으로 예정된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콘퍼런스로 엔비디아 주가는 장기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엔비디아 주식은 지난 6번의 연례 GPU 콘퍼런스 이후 평균 6% 상승했다.

엔비디아의 주가가 장기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크지만 이번 실적 발표 직후 수급 측면의 문제로 잠깐 급락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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