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방송, 나발니 죽음 딱 한차례 보도…일기예보 전 단 10초
- 24-02-20
러시아 당국이 푸틴 대통령의 최대 정적 알렉세이 나발니의 사망 원인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언론도 나발니 죽음을 딱 한 차례, 슬쩍 지나가는 형식으로 보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러시아 출신으로 한국으로 귀화한 일리야 벨라코프 수원대 교수는 2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나발니 죽음은 러시아에선 당일에 딱 한 번 보도됐다"며 "러시아 방송이 9시 뉴스 33분 차에 10초 정도 딱 하고 '다음에 일기예보입니다'는 식으로 넘어갔다"고 소개했다.
벨라코프 교수는 "(방송사가) 후속보도를 하지 않고 러시아 국영 언론은 아예 언급을 안 해 TV만 보는 사람들은 나발니가 죽었는지 모른다"고 했다.
이어 "러시아에선 반정부와 관련 해 어느 정도의 진실이 된 그런 보도를 알려면 텔레그램 또는 인터넷을 통해서 (해외) 언론사로 접근해야 한다"면서 "텔레그램, 인터넷, 유튜브를 통해 보도되자 경찰에서 엄청나게 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3월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에서 푸틴이 5선 고지를 밟을지에 대해 벨라코프 교수는 "100% 푸틴이 이긴다. 5선이 아니라 6선도 아마 100%일 것"이라며 푸틴 대항마들은 모두 사라졌기에 단독 입후보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했다.
미국 뉴욕타임스가 '러시아 반체제 구심점'으로 본 미하일 호도르콥스키에 대해선 "90년대 말과 2000년대에 악명으로 유명했던 사람이기에 러시아에선 굉장히 안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다"며 "심지어 진보 언론도 좋아하는 인물이 아니다"고 대중성이 전혀 없다고 평가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시애틀 뉴스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뉴스포커스
- 김진표, 채 특검법 상정…"尹 대통령 거부권 많이 행사했기 때문"
- 윤 대통령 두 번째 기자회견…'김여사·채상병·거부권' 질문 제한 없다
- '병원 문 닫을 판' 경희의료원…"내달 급여 지급 중단 고려"
- 정부24 오류 증명서 오발급 1233건…"서류 삭제, 현재 정상 발급"
- 김 여사, 어린이날 행사 불참…142일째 공식행사에 안 보여
- 정유라 "내가 국힘보다 돈값 더 해…커피 한 잔 값 후원 좀" 소송비 호소
- AI로 엑스레이 판독·신약 개발…'헬스케어' 옷 입은 카카오브레인
- '갤S24' 조기 출시 전략 성공…폴더블 신작도 효과볼까
- 민간도, 국제기구도 '韓 성장률 2% 초반→중반'…관건은 금리·물가
- 국민연금 월 200만원 넘는 수급자 첫 3만명 돌파
- "BTS도 군대 갔는데"…50년 만에 '체육·예술요원 병역특례 폐지' 수면 위로
- 의대교수들 "정부, 증원 근거자료·회의록 명명백백히 공개해야"
- 검찰, '김건희 명품백' 건넨 목사 고발인 9일 소환조사
- '채상병 수사외압' 김계환, 9시간째 조사중…변호인 동석 안해
- 가혹한 5월 가정의달…물가는 천정부지, 임금체불은 사상 최고
- 'Sell in May' 5월엔 주식 팔고 떠나라?…증권가 "내린 유망주 살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