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대기 사라질까'…현대차 울산3공장 '하이브리드'로 재가동
- 24-02-20
라인 재정비 마치고 어제 생산 재개…투싼·코나 하이브리드차 양산
현대차·기아 작년 하이브리드車 판매 연간 80만대 돌파…"친환경차 대응 지속"
현대자동차(005380) 울산 3공장이 코나·투싼 '하이브리드' 모델 양산을 위한 생산라인 구축을 완료하고 생산을 재개했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하이브리드차 수요 대응력을 강화해 하이브리드 출고 대기 장기화 현상도 일부 완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울산 3공장 코나·투싼 하이브리드 모델 생산을 위한 라인 합리화 공사를 마치고 전날(19일) 재가동에 들어갔다.
아반떼 하이브리드·N라인과 코나 등 연간 36만 대 차량을 생산하는 울산 3공장은 기존 생산라인 재정비를 통해 코나와 투싼의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만들게 됐다. 그간 코나 하이브리드와 투싼 하이브리드는 각각 울산 1공장과 5공장에서만 생산해 왔다.
현대차·기아의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는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두 회사의 연간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국내 28만3408대, 해외 55만5846대 등 총 83만9254대로 사상 첫 80만 대를 돌파했다.
연초에도 하이브리드차의 판매 호조가 돋보인다. 지난달 현대차와 기아의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각각 전년 동월 대비 41.8% 증가한 1만898대, 92.9% 증가한 1만712 1대를 기록했다. 그중 현대차 투싼과 코나 하이브리드 모델은 지난달 각각 2495대, 683대씩 판매됐다.
이런 인기로 인해 하이브리드 신차는 길게는 1년 이상 기다려야 차량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출고 대기가 밀려 있다.
현대차는 울산 3공장 외에도 기존 공장을 친환경 자동차 생산기지로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현대차 아산공장도 최근 약 2달 동안의 전기차 설비 확대 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14일 공장 재가동에 들어간 바 있다.
연간 30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춘 아산공장에서는 전기차 아이오닉6를 비롯해 쏘나타·그랜저 등을 생산해 왔으며, 이번 설비 공사로 하반기 출시를 앞둔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7'을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오닉7은 현대차그룹이 기아 EV9에 이어 두 번째로 출시하는 대형 전기 SUV다.
업계 관계자는 "완성차 업계 트렌드가 기존 내연기관 차량에서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자동차로 전환되고 있다"며 "기존 내연기관 차량을 생산하는 공장 라인을 재정비해 친환경 자동차 생산라인으로 전환하고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시애틀 뉴스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뉴스포커스
- '2000명 증원 근거' 회의록 공방…의료계 "본격적인 반전 국면 시작"
- 김진표, 채 특검법 상정…"尹 대통령 거부권 많이 행사했기 때문"
- 윤 대통령 두 번째 기자회견…'김여사·채상병·거부권' 질문 제한 없다
- '병원 문 닫을 판' 경희의료원…"내달 급여 지급 중단 고려"
- 정부24 오류 증명서 오발급 1233건…"서류 삭제, 현재 정상 발급"
- 김 여사, 어린이날 행사 불참…142일째 공식행사에 안 보여
- 정유라 "내가 국힘보다 돈값 더 해…커피 한 잔 값 후원 좀" 소송비 호소
- AI로 엑스레이 판독·신약 개발…'헬스케어' 옷 입은 카카오브레인
- '갤S24' 조기 출시 전략 성공…폴더블 신작도 효과볼까
- 민간도, 국제기구도 '韓 성장률 2% 초반→중반'…관건은 금리·물가
- 국민연금 월 200만원 넘는 수급자 첫 3만명 돌파
- "BTS도 군대 갔는데"…50년 만에 '체육·예술요원 병역특례 폐지' 수면 위로
- 의대교수들 "정부, 증원 근거자료·회의록 명명백백히 공개해야"
- 검찰, '김건희 명품백' 건넨 목사 고발인 9일 소환조사
- '채상병 수사외압' 김계환, 9시간째 조사중…변호인 동석 안해
- 가혹한 5월 가정의달…물가는 천정부지, 임금체불은 사상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