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주민들, 열심히 일하는 편이긴 하지만

'일 열심히 하는 도시' 랭킹서 전국 116개 도시 가운데 32위 차지

지난해 24위서 8계단 떨어져...가장 열심히 일하는 곳은 워싱턴DC 

 

시애틀 주민들이 미 전역에서도 일을 열심히 하는 편이긴 하지만 일하는 것을 다소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북미인 알래스카주 앵커리지 주민들이 미 전국에서도 다섯번째로 일을 열심히 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개인금융정보업체인 월렛허브가 19일 미 전국 116개 대도시를 대상으로 고용률, 평균 노동시간 등 모두 11개 항목을 따져 ‘일을 열심히 하는 도시’랭킹을 매겼다. 

이 결과, 시애틀은 전국에서 32위에 상대적으로 일을 열심히 하는 도시에 속했다. 지난해 순위 24위에서 8계단 떨어져 한해 사이 일하는 강도가 다소 느슨해졌음을 보여준다.

서북미 대도시들을 보면 앵커리지 5위, 시애틀 32위에 이어 포틀랜드가 54위, 아이다호 보이지 53위, 몬태나주 빌링스가 60위를 기록했다. 

일을 열심히 하는 최상위 도시들을 보면 워싱턴DC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텍사스주 어빙, 와이오밍 샤이엔, 버지니아 비치, 앵커리지가 2~5를 차지했다. 

반면 미국 최대 도시인 뉴욕은 99위, LA는 80위를 차지해 상대적으로 직장인들이 열심히 일을 하는 도시는 아닌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전체적으로 직장인 등이 가장 열심히 일을 하지 않는 도시는 벌링턴, 디트로이트, 버팔로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국인들은 평균 연간 1,811시간을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주일에 34.8시간을 일하는 것으로 1년 전에 비해서는 연간 20시간 일하는 시간이 늘어났다. 

이는 일본에 비해서는 연간 204시간, 영국보다는 279시간, 독일보다는 470시간이 더 많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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