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카터 호스피스 생활 1년…"정신은 육신보다 강하다"
- 24-02-19
"지금도 가족들과 지벵서 함께해…사생활 존중에 감사"
지미 카터(99) 전 미국 대통령이 자택에서 호스피스 생활을 한 지 1년째 되는 18일(현지시간)을 기념해 그의 가족들이 그의 근황을 알렸다.
카터 전 대통령의 손자인 제이슨 카터는 이날 CBS방송 인터뷰에서 "할아버지가 호스피스 생활을 한 지 1년이 지나고 우리는 그의 몸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지만, 그의 정신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1977~1981년 미국의 제39대 대통령을 역임한 카터 전 대통령은 역대 미국 대통령 중 가장 오래 산 인물로 꼽힌다. 지난 2015년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이 발병했고, 암이 간과 뇌까지 전이된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여러 차례 병원 생활을 하던 중 지난해 2월 고향인 조지아주 플레인스에서 호스피스 생활을 하기로 선택했다.
카터 전 대통령의 가족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그는 호스피스 생활에 들어간 지 1년이 지난 지금도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있다"며 "그동안 받은 많은 사랑의 표현과 사생활에 대한 존중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카터 전 대통령이 호스피스 생활을 하기로 결정한 것이 전국적으로 많은 논의를 촉발한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땅콩밭 농부로 일하다가 미 해군에서 장교로 복무했던 카터 전 대통령은 1960년 민주당 소속 주 상원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조지아주 주지사를 거쳐 1976년 미국 39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1980년 재선에는 실패했지만, 카터 센터를 만들어 인권 문제에 앞장섰고 집짓기 봉사를 하는 등 퇴임 이후에도 존경받았다.
그의 아내인 로절린 카터 여사는 지난해 11월 9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시애틀 뉴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 테슬라 모델Y 구입자에 이자 0.99%로 대출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뉴스포커스
- '사리 반환' 기여한 김건희 여사…법요식 참석하려다 결국 '불참'
- "국민 눈치 좀 봤으면"…검찰인사, 여당 내 '쓴소리'
- 윤 대통령 "반갑습니다" 손 내밀자…조국, 말 없이 악수만
- 정부 법원 제출 자료에 "의사 평균연봉 3억"…의료계 "어이없다"
- 하이브·파라다이스, 공시대상기업집단 합류…쿠팡·두나무 '법인 동일인' 지정
- 류현진도 찾는 성심당, 대전역서 퇴출 위기…월세, 1억→4.4억 '껑충'
- 9000억 규모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30대, 도주 3년 만에 검거
- 5·18 당시 '송암동·주남마을 민간인 학살사건' 형사고발 추진
- 김호중 차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어딨나…매니저 "내가 운전" 거짓말
- '범죄도시4', 개봉 22일째 천만 돌파…시리즈 최단 기록
- 여전한 악성 민원…"스승의날 차라리 쉬어서 다행"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법적 구속력 가진 의료개혁협의체 설립해야"
- 친윤 가고 찐윤, 검찰총장 패싱까지…검찰 인사 여진 당분간 계속될 듯
- 이화영측, 공수처에 검찰 고발…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 전세사기 선구제 후회수 힘들다는 정부…전문가 "형평성 따져봐야"
- 'SG사태 몸통' 라덕연 1년 만에 석방…법원, 보석 신청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