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AI 1억대 기기 탑재…갤럭시 S23 AI '3월 업데이트'
- 24-02-19
이르면 3월 배포 전망…AI 시장 점유율 확대 위한 첫걸음
삼성전자(005930)가 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에 탑재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을 조만간 전작 갤럭시S23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19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르면 내달 갤럭시S23 시리즈의 새 운영체제(OS) 버전인 '원(ONE)UI 6.1' 업데이트를 배포할 것으로 전망된다.
IT 유명 팁스터 베닛 브루너 프로(Benit Bruhner Pro)가 최근 자신의 X(구 트위터)에 "갤럭시S23 시리즈용 갤럭시 AI가 다음 달(3월) 출시된다"고 적었고, IT 매체 샘모바일도 16일 "갤럭시 스토어에 '삼성 온디바이스 리소스 앱' 업데이트가 출시됐다. (업데이트 적용 시) 통화 중 라이브 번역, 음성 녹음의 텍스트 변환 등 갤럭시 AI 최신 기능 중 일부를 갤럭시S23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면서 OS 업데이트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갤럭시 AI는 실시간 통화 번역, 사진·영상 등의 피사체를 동그라미로 검색할 수 있는 '서클 투 서치', 사진 속 일부분을 자동으로 채우거나 지워주는 '생성형 편집' 등이 핵심 기능이다.
갤럭시S23에 생성형 AI가 적용될 경우 갤럭시S24 이후 갤럭시 AI가 탑재된 첫 모바일 기기가 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3 외에도 갤럭시Z폴드5·플립5, 갤럭시탭S9 등 다른 모델에도 해당 기술을 순차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31일 서울 강남구 삼성 강남 스토어에 갤럭시 S24 시리즈가 진열돼 있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인도, 싱가포르 등을 시작으로 전세계 120여개국에 순차 출시된다. 2024.1.3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
기존 기기들의 하드웨어 성능을 고려할 때 갤럭시S24와 완벽하게 동일한 AI 기술 구현은 어렵지만, 최적화를 거쳐 갤럭시S24 대비 80~90%의 수준까지 활용 가능하다는 게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삼성전자의 첫 갤럭시 AI 업데이트는 '연내 AI 1억대 기기 탑재' 목표를 향한 첫걸음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 사업부장은 지난달 열린 갤럭시 언팩 행사 당시 "올해 약 1억대의 갤럭시 모바일 기기에 갤럭시 AI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곧 AI가 들어갈 기존 갤럭시 모바일 제품 수량과 갤럭시S24 시리즈·하반기 신작의 예상 판매량을 합한 수치다.
갤럭시S23을 시작으로 갤럭시 AI 탑재 기기를 지속해서 늘려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것이 삼성의 복안이다. 증권가는 2025년 삼성의 AI기기 점유율이 55%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출시 후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리며 긍정적인 판매량을 기록 중인 걸 볼 때 불가능한 수치는 아니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도 AI 반도체를 바탕으로 한 AI폰 점유율 확산 전략을 중점적으로 강조할 계획이다.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세계 최초 온디바이스 AI폰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고, 현재까지 이슈를 선도하고 있어 MWC에서 향후 행보에 관해 브리핑할 것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특히 이번 MWC에는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기업들도 대거 참가해 AI 기술을 접목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 치열한 신경전이 예상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등산로 직행 셔틀버스 운행 재개한다
- "아마존, 알렉사 음성비서에 생성형AI 탑재…구독료 받는다"
- MS '애저 코발트100 기반 VM(가상머신)' 출시…"성능 40% 향상"
- 타겟도, 맥도날도 가격 내리겠다
- “올해 워싱턴주지사선거 박빙의 승부 될 것 같다”
- 30년간 시애틀지역 전염병과 싸워왔던 제프 두친 국장 은퇴
- UW내 친팔레스타인 점거시위 오늘 해체된다
- 중국, 라이칭더 취임날 미국 보잉 등 제재 …"대만 무기 판매 관여"
- 시애틀타임스 40년 발행인 물러난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뉴스포커스
- 법무부, '김건희 명품백' 최재영 출국 정지…31일 검찰 재소환
- 한국 이혼했어도 '혼인무효' 가능…대법, 40년 만에 판례 변경
- '외국인 가사 도우미' 저출생 효과 있겠지만…'월 200만원'은 장벽
- 尹, '26조' 특단 지원으로 '칩워' 승부수…반도체 경쟁 고삐
- '기준금리 3.5%' 11연속 동결…한은 "긴축 충분히 유지할 것"
- "전공의들 일용직 전전"…1646명이 생계 지원금 신청
- '추미애 법사위원장' 카드에 與 '황당'…민주, 당원 달래기 '구상'
- 이재명 "2만명 넘게 탈당했다" 고백…"당원 중심 정당으로 가야"
- 민주, 생존해병 어머니 편지 배달…'표단속' 국힘, 심기 불편
- 카카오 "개인정보 유출 아니다…과징금 조치에 '행정소송' 예고
- 민주, 15주기 노무현 추도식 총집결…친문계 결집 구심력 주목
- 尹 "총선 결과 안타깝지만 다 내 탓…국민께 다가가겠다"
- 연기금 이달 '팔자' 나섰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집중 매도
- 뉴진스님 윤성호, 말레이 이어 싱가포르서에서도 공연 못 한다
- '한국 문단 거목' 신경림 타계, 향년 88세…노태우 정권선 사찰 대상
- '법카 유용' 김혜경 측근 배씨 "김씨 모르게 내가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