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고교생 돈 다루는 재정학 필수과목으로
- 24-02-19
워싱턴주 하원 관계법 만장일치 가결ⵈ상원 통과 여부 미지수
고등학생들에게 재정학을 졸업 필수과목으로 이수토록 의무화하는 내용의 법안(HB-1915)이 지난주 워싱턴주 하원을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법안을 발의한 스카일러 루드(공-왈라왈라) 의원은 재정지식이 결여된 젊은이들이 돈과 관련된 중요한 결정을 그르쳐 가난을 자초할 수 있다며 재정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례적으로 동료의원 55명이 지지 발의자로 서명한 이 법안은 하원을 쉽게 통과한 후 상원으로 이첩됐다.
루드 의원은 영어·수학·사회·과학 등 주요과목에서 24학점을 따야만 졸업할 수 있는 고교생들에게 재정학을 필수과목으로 추가하는 것이 무리라는 지적도 있지만 이는 각 교육구나 개별 학교들이 기존 학과목을 조정함으로써 충분히 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루드 의원은 주정부 교육감실 산하에 이미 설치돼 있는 ‘재정교육 민관 파트너십(FEPPP)’이 우선 기존의 고교 재정학과목 내용을 검토, 보충하고, 공립학교의 담당 교사들을 교육 훈련시킨 후 이들이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가르치도록 도와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팸 왈리 FEPPP 부국장은 훈련된 교사들에게서 재정학을 배운 학생들은 집에서 부모에게 이를 가르칠 수 있다며 FEPPP는 현재 고교생들이 배우는 크레딧카드 사용법, 채무관리, 예산편성 등 외에 폭넓은 재정교육 내용을 교과서, 비디오, 게임 등을 통해 추천할 수 있다고 말했다.
HB-1915 법안에 따르면 재정교육은 2031년 고교졸업생들부터 필수학점으로 적용된다. 이는 2027~2028 학년도부터 재정학이 필수과목으로 인정된다는 의미이다. 그 때까지 각 교육구와 개별학교는 담당교사를 훈련시키고 학과목을 조정해야 한다.
하지만 회기가 60일로 유난히 짧은 올해 주의회에서 상원의 공립교육위원회가 3월1일까지 청문회를 열어 HB-1915를 가결하지 못하면 이 법안은 없던 일이 돼버린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 시애틀지역 남성, 변심한 여친 납치해 역주행다 80대 치어 숨지게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뉴스포커스
- 525년의 세월을 걷다…대구 사유원에서 찾은 '치유'
- 알레르기 비염·소화불량 한약도 건강보험…29일부터 적용
- 의협 '증원 백지화' 결의문…임현택 "죽을 각오로 의료농단 저지"
- 의대 추가 개강·실습 운영…의대생 복귀 기미 없어 대학들 노심초사
- K팝 '멀티 레이블' 위험성 드러낸 '민쏘공'…하이브 시총 1조 하늘로
- "주말 다들 이거 봤어?"…'범죄도시4' 닷새만에 400만 흥행 눈앞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채 상병 수사 외압' 법·원칙 따라 성실 수사"
- 김건희 여사, 공개행보 열어줄 '키'…영수회담이 만들까
- 판사 출신 변호사 "민희진이 배임? 방시혁은 에스파 폭행사주냐"
- '올림픽 진출 실패'에 고개 숙인 황선홍, 'A대표팀 내정설'에는 격앙
- 첫 영수회담…고물가·의료대란에 지친 시민들 "민생, 또 민생"
- "5·18은 북한 폭동" 전광훈 검찰 송치… 유공자 명예훼손 혐의
-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급 술 논란 일축
- 나훈아, 인천 공연서 은퇴 공식 언급 "여러분이 서운해 하니까 그만두는 것"
- 황선홍 감독 작심발언 "한국 축구, 시스템 바꿔야…난 비겁한 사람 아니다"
- "굴종 대북정책" "남북대화 복원" 판문점 선언 6주년에 여야 충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