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통합한국학교도 설날 행사 개최해(+영상,화보)
- 24-02-18
설날 맞아 곱게 한복입고 세배 드려
워싱턴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시애틀통합한국학교(교장 윤혜성)가 지난 10일 설날행사를 진행했다.
많은 학생과 교사들이 곱게 한복을 차려 입고 등교해 명절분위기를 한껏 돋군 가운데 전교생들은 이날 윤혜성 교장과 변종혜 이사 등 한미교육문화재단 이사 등에게 세배를 한 뒤 세뱃돈을 받으면 기뻐했다.
학교측은 유아ㆍ유치부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통해 설날이 갖는 의미와 전통복식인 한복을 바르게 입는 방법, 명절 음식인 떡국 등을 가르쳤다.
초등부 학생들은 역사문화수업을 편성하여 한민족의 세시풍속이 어떻게 계승되어왔는지를 보다 깊게 배웠다. 특히 왼손을 오른손 위에 올리는 남자의 세배자세와 오른손을 왼손 위에 올리는 여자의 세배자세가 서로 다른 것을 배워 바르게 예를 갖추는 법을 익혔다. 또한 명절 전통놀이인 윷놀이와 제기차기를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도 가지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
학부모회측은 고운 삼색의 꿀떡을 준비해 명절 음식을 함께 나누는 한국인의 전통을 되새기게 했다고 학교측은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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