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할아버지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레곤통합한국학교 설 행사 가져

학생들 병아리 손으로 곱게 세배해 

전통 사물놀이 공연에 250여명 환호…

오레곤한인회 후원금 전달해 격려 

 

오레곤 통합한국학교(교장 호선희, 이사장 이명용)가 한민족의 고유 명절인 설을 맞아 지난 16일 밤 학교로 사용하고 있는 포틀랜드 영락교회에서 세배 등 설행사를 가졌다.

학생 200여명은 병아리 손을 모으고 이날 학교를 찾은 오레곤한인회 김헌수 회장, 음호영 이사장, 박현식 사무총장, 오정방 고문 등에 세배를 드렸다. '한인회 할아버지들'은 세배를 받은 뒤 꿈나무들에게 건강하게 자라 훌륭한 리더가 돼달라며 덕담을 건넸다.

특히 현금 1달러씩의 세뱃돈과 함께 과자 한 봉지씩을 선물로 안겼다. 세배를 하는 어린이들은 한결같이 맑은 눈동자에 순진무구한 천진함이 깃들어 있었고 세뱃돈을 받은 뒤 마냥 즐거워했다고 학교측은 전해왔다.

세배행사가 끝난 뒤에는 본당으로 이동해 학부모 등 2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오레곤전통문화예술딘(단장 지승희) 소속 사물놀이패 보경, 보미, 케일, 지후의 공연이 펼쳐져 박수 갈채가 쏟아졌다.

이 자리에서 오레곤한인회 김헌수 회장은 후원금으로 금일봉을 호선희 교장선생에게 전달했고 오정방 고문은 새해 덕담을 하였다.

오레곤통합한국학교는 1981년 4월 17일 오레곤한인회 제15대 최태홍 회장 때에 오레곤한국학교로 개교했다. 이후 더 나은 발전을 위해 1999년 한인회로부터 독립했고 2014년 영락한국학교와 통합해 ‘오레곤통합한국학교'란 이름으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호선희 교장은 2010년부터 14년 째 교장을 맡아 잘 수행하고 있으며 교사는 모두 30여명이고 학생 숫자는 총 260여명이다.

금요일에는 영락교회에서 5~8시 사이에 수업이 진행되고 별도 수강생들은 토요일 10~1시 사이에 오레곤한인회관에서 수업이 진행된다. 

시애틀N=박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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