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무기 부족해 반격 한계…병사 구하기 위해 아우디이우카 철수"
- 24-02-18
"무기 부족 상황 지속되면 푸틴은 현재 수준의 전쟁 강도에 적응할 것"
"전쟁 언제 끝날지가 아닌 왜 푸틴이 전쟁 계속할 수 있는지 물으라"
세계 최대 규모의 안보 분야 연례 국제회의, 뮌헨안보회의(MSC)에 참석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장거리 무기와 포탄 부족으로 러시아군 반격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불행히도 우크라이나가 인위적인 무기 부족, 특히 포병과 장거리 공격 능력 부족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푸틴은 현재 수준의 전쟁 강도에 적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보유한 탄약이 심각하게 부족한 상황을 짚으며 자국군이 끝내 철수한 동부 격전지, 아우디이우카를 언급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이 언제 끝날지 묻지 말라. 왜 푸틴이 여전히 전쟁을 계속할 수 있는지 자문해 보라"고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아우디이우카 철수를 결정하기로 한 것은 "우리 병사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포위되는 것을 피해 다른 전선으로 철수하기로 했다. 이는 사람들이 몇 ㎞를 후퇴하고 러시아가 무언가를 점령한 것이 아니라, 아무것도 점령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국민을 구할 수 있는 능력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임무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군의 아우디이우카 퇴각은 뼈아픈 손실이다. 러시아는 수개월에 걸쳐 아우디이우카를 노려왔으며, 이곳을 점령한 것은 지난해 5월 동부 바흐무트 점령 후 러시아군이 확보한 가장 큰 영토다.
아우디이우카 지역을 지휘한 올렉산드르 타르나우스키 장군은 철수에 대해 "적이 아군 병사들의 시신 위로 10배의 포격 우위로 진격하며 끊임없이 포격을 가하는 가운데서는 이것이 유일한 올바른 결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철수 명령 하루 전, 해당 지역에서 자국군 몇 명이 러시아군에 생포됐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법도 환자도 등 돌린 진료거부…"무제한 자유 불가" 3대요구안 일축
- 당정 "130만 취약가구에 5.3만원…경로당 폭염지원금 6만원 인상"
- 대통령실 "상속세 전면 개편…종부세 폐지 필요"
- 민주 '명품백 수수 청문회' 추진…출석 불응시 '동행명령장' 검토
- 노소영 "서울대 후배들에게 실망…지방대 학생들에 감동" 무슨 일?
- 새마을금고 전무·상무·차장·과장·대리 모두 처벌받아…무슨 일?
- 499일 눈물의 기억 '이태원 참사 분향소' 이전…슬픔도 함께 옮겨지길
- "아내도 6억 투자"…견미리 남편 허위공시 주가조작 '무죄→파기환송'
- 경로당 '무상점심' 주5회로 늘지만 '지역간 격차' 우려…국비지원 목소리도
- 대박 난 '1만원대 청바지'…이랜드리테일 NC베이직, 라이프웨어 브랜드 도약
- "넘사벽 팔도·유재석의 농심·재도전 오뚜기"…뜨거워지는 비빔면 전쟁
- "미워도 다시 한번"…외국인 복귀에 '8만전자' 보인다
- 문·이과 통합수능 '서연고→서고연' 순위 바꿨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