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민주주의 지수 167개국 중 22위…北은 165위로 최하위 수준
- 24-02-16
상위 10위 중 아시아는 대만·일본·한국
전 세계인구 7.8% '완전한 민주주의 국가' 거주
지난해 한국의 민주주의 수준이 전 세계 167개국 중 22위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도였던 2022년 대비 두 단계 오른 수준이다.
이코노미스트의 씽크탱크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15일(현지시간) 발표한 '민주주의 지수 2023'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EIU가 조사한 167개국 중 22위를 차지했다.
EIU는 선거 과정과 다원주의, 정부 기능, 정치 참여, 정치 문화, 시민 자유 등 5가지 항목을 바탕으로 각 국가를 '완전한 민주주의', '결함이 있는 민주주의', '혼합 체제', '권위주의 체제'로 분류했다.
'완전한 민주주의'로 분류된 국가는 모두 24개국인데, 한국은 10점 만점에서 8.09점을 획득하며 턱걸이로 '완전한 민주주의'로 분류됐다.
한국은 △선거 과정과 다원주의에서 9.58점 △정부 기능에서 8.57점 △정치 참여에서 7.22점 △정치 문화에서 6.25점 △시민 자유에서 8.82점을 얻었다.
북한은 1.08점으로, 전년과 동일하게 165위를 차지하며 최하위 수준에 머물렀다. 북한은 선거 과정과 다원주의, 시민 자유 항목에서 0점을 얻었고, △정부 기능에서 2.50점 △정치 참여에서 1.67점 △정치 문화에서 1.25점을 얻었다.
북한 아래에는 2021년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미얀마, 2021년 8월 탈레반이 재집권한 아프가니스탄이 자리했다.
노르웨이가 평균 9.81점으로 전년과 마찬가지로 1위를 차지했으며, 뉴질랜드, 아이슬란드,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등도 전년과 변화 없이 그 뒤를 이었다.
민주주의 지수 10위 안에 이름을 올린 아시아 국가는 대만(8.92점)이 유일하다. 일본은 8.40점으로 16위를 차지했다.
미국은 7.85점으로 전년 대비 한 계단 올랐으나, 여전히 '결함이 있는 민주주의' 수준에 머물렀다. 선거 과정과 다원주의(9.17점), 정치 참여(8.89점), 시민 자유(8.53점) 항목에서는 비교적 고점을 얻었지만, 정부 기능(6.43점)과 정치 문화(6.25점)가 평균 점수를 깎아내렸다.
EIU는 "세계 인구의 거의 절반(45.4%)이 일종의 민주주의 국가에 살고 있다"고 전했다.
7.8%만이 '완전한 민주주의' 국가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2015년 8.9%보다 후퇴했다.
EIU는 "2016년 미국이 '완전한 민주주의'에서 '결함이 있는 민주주의'로 강등된 이후 이 비율도 줄었다"고 설명했다.
세계 인구의 39.4%는 권위주의 통치하에 살고 있으며, 이 비율은 최근 몇 년간 조금씩 늘고 있다고 EIU는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 골드만삭스 "소비자 지출 호조…아마존주식 '매수'를"
- 시애틀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얼마나 좋을까?
- 나이키 비용절감 위해 오리건 비버튼 본사직원 740명 해고
- 타코마 할머니 106살 생일잔치...장수비결 물어보니?
- 벨뷰 경전철 이번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운항시작
뉴스포커스
- "5·18은 북한 폭동" 전광훈 검찰 송치… 유공자 명예훼손 혐의
-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급 술 논란 일축
- 나훈아, 인천 공연서 은퇴 공식 언급 "여러분이 서운해 하니까 그만두는 것"
- 황선홍 감독 작심발언 "한국 축구, 시스템 바꿔야…난 비겁한 사람 아니다"
- "굴종 대북정책" "남북대화 복원" 판문점 선언 6주년에 여야 충돌
- 의협 "정부, 의대 교수 범죄자 취급…털끝 하나 건드리면 총력 투쟁"
- "5인 가족 저녁 밥상 준비해주면 시급 1만원" 구인 글…"우롱하냐" 비난
- 여야 영수회담 신경전…"일방적 요구 도움 안 돼" "총선 민의 온전히 반영"
- 여중생 3개월간 성폭행·촬영한 담임교사…사후피임약까지 먹였다
- 이재명 유튜브 '골드버튼' 받는다…국내 정치인 중 최초
- 이부진의 K-미소, 인천공항 온 외국 관광객 사로잡았다
- '장밋빛' 물든 성장률 전망…전문가들 "유가·수출·환율이 관건"
- '의대교수 집단사직·주1회 셧다운' 예고…"최악의 5월이 온다"
- "오른다" "내린다" 엇갈리는 지표…'집 살까요 말까요' 시장은 혼란
- 홍준표 "또 끈 떨어진 외국감독 데려온다고 부산 떨어"…축협 비판
- "조국에 1000만원 배상"…'MB·박근혜 국정원 불법사찰' 첫 대법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