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에 있는 조그만 식당이 세계 12대 신생 레스토랑에 뽑혀
- 21-05-21
센트럴 디스트릭에 있는 흑인 소유 ‘커뮤니언’ 영광
시애틀 센트럴 디스트릭에 있는 흑인 소유의 조그만 식당이 전세계 12대 신생 레스토랑에 뽑혀 화제가 되고 있다.
세계적인 여행잡지인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가 최근 선정한 ‘톱 12 신생 레스토랑’에 시애틀의 한 레스토랑 이름이 올랐다. 주인공은 센트럴 디스트릭 리버트 뱅크 1층에 위치한 ‘커뮤니언’(Communion)이다.
‘성찬’이라는 뜻을 가진 커뮤니언은 주방을 맡고 있는 크리스티 브라운(사진)과 그녀의 아들인 보마 브라운 등 흑인 모자가 4년간의 아이디어 끝에 지난해 12월 문을 열고 성업중이다.
이 식당은 전형적인 미국 식당으로 샌드위치나 차우더, 샐러드, 스몰 바이크 등은 물론이고 미국 남부 흑인들의 전통 음식을 일컫는 '소올 푸드'(Soul Food)를 판매한다.
코로나 와중인 지난해 말에 문을 열었는데 최고의 맛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예약이 밀려들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실내 수용인원을 정원의 50%로 제한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6월말까지 예약이 끝난 상태로 전해졌다.
다만 주문한 뒤 음식을 픽업해가는 테이크 아웃은 현재도 가능하다.
보마는 “우리 식당은 집에서 식사를 하는 것과 같은 안락함과 자유로운 시애틀의 영훈을 담으려고 노력한다”면서 “현재 6월말까지 예약이 끝난 상태지만 예약 변동 사항이 있으면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공지를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식당이 세계 12대 신생 식당에 뽑혔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면서 “원래 센트럴 디스트릭에는 흑인들이 많이 살았는데 보다 많은 흑인 비즈니스들이 활성화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커뮤니언은 오후 3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만 영업을 한다.
커뮤니언 식당 주소: 2350 E Union St, Seat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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