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405 통행료 다음달 대폭인상, 꼭 인상 필요한건가?
- 24-02-15
3월부터 상한선 15달러ⵈ유통속도 45mph 유지, 도로예산 확충 목적
일부 교통전문가 "통행료 대폭 올려도 교통체증 풀리지 않을 것"
I-405 고속도로와 Hwy-167(렌튼-아번 구간) 유료차선의 상한선 요금이 3월1일부터 15달러로 인상된다. 대체적으로 요금이 5분마다 최소한 1달러씩 바뀌게 된다.
주 교통부는 유료차선 이용자를 줄여 차량 소통속도를 45mph로 유지하고 도로 건설 및 보수 공사에 필요한 자금 마련을 위해 통행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상한선 통행료가 적용되는 시간대는 평일 오전 5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현재보다 1시간 연장된다. 이 시간대에 I-405에선 3인 이상 탑승 차량, Hwy-167에선 2인 이상 탑승차량이 유료차선을 여전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관계 주법은 출퇴근 시간대의 90% 중 유료차선 소통속도를 45mph로 유지해 시간당 2,000여대를 통과시키도록 요구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통행료를 적절히 조정하면 이를 실현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실제 성공률은 I-405에서 87%, Hwy-167에서 63%에 머물렀다.
워싱턴대학의 전 교통센터 소장인 마크 할렌벡 교수(은퇴)는 문제는 10달러를 부과해도 고속도로의 체증이 가시지 않는 것이라며 이를 15달러로 인상하면 유료차선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이 상당 수 줄어들 것이라고 시애틀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교통부의 에드 배리 유료도로 국장은 유료차선이 부자들에게만 좋은 것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전체 차량 수용량을 늘림으로써 모든 운전자에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유료차선이 있는 I-405 남행차선이 하루 평균 10만8,000대를 소통시키는데 비해 유료차선이 없는 I-5 고속도로(시애틀-쇼어라인 구간)는 8만7,000여대에 그친다고 배리 국장은 설명했다.
작년 9월 기준으로 Hwy-167의 경우 저녁 피크시간대 중 74%에서 상한선 통행료인 9달러가 부과됐고, I-405 남행차선에선 오전 피크 시간대 중 40%에서 상한선 요금인 10달러가 부과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반적으로 일반차선에선 이 시간대 운전시간이 3~9분 늘어난 반면 유료차선에선 1~3분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교통부는 통행료 수입을 그 수입이 발생한 곳에 재투자하도록 한 관계주법에 따라 이를 I-405와 Hwy-167의 확장공사 등에 투입하고 있다. 하지만 7억6,200만달러에 달하는 통행료 수입은 이들 두 고속도로의 확장공사에 배정된 전체 공사비 25억달러 중 30%정도에 불과하다.
교통부는 두 고속도로의 확장공사 비용이 인플레 영향으로 2억7,700만달러나 불어났다며 이번 통행료 인상에 따른 수입으로 이를 약 600만달러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시애틀 뉴스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 시애틀지역 재산세 또다시 인상 추진되고 있다
- I-5 도로서 망치 휘두르던 남성 경찰총에 사망
- 시애틀지역 홈리스 역대 가장 많아졌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뉴스포커스
- "병·의원 갈 때 신분증 꼭 챙기세요"…없으면 진료비 '폭탄'
- 정부 "의료계, 실현 불가능한 조건 내세우지 말고 대화 나서달라"
- 추경호 "설익은 정책 발표하면 당도 정부 비판할 것"…직구 논란 겨냥
- "음주 뺑소니범이 공연"…김호중 '열흘 거짓말' 전국민 농락
- 버닝썬 피해자 "눈 떠보니 침대 위…웃는 사진 강요, 합의 성관계 주장"
- '천만배우' 마동석, 예정화 신혼집 샀나? 청담동 고급빌라 '43억' 현금 매수
- '배현진 습격' 중학생 퇴학 안 당했다…소년원 가면 재복귀 가능
- '김건희 명품백' 오늘 고발인 조사…"뇌물·인사청탁 추가 고발할 것"
- 의대 증원 순항에 학원가 '활기'…입시설명회에 '반수반' 이른 개강
- 서울 모든 지하차도 전기설비 지상으로…침수사고 막는다
- 의료파업 3개월 난무했던 고소·고발, 속도 안나는 수사 왜?
- 한강공원에 생기는 '맨발 걷기길'…가을 시민에게 개방한다
- 이재명, 秋탈락 후폭풍 진화 "당원 권한 2배로"…연임론엔 웃음만
- 대통령실 "의료개혁 정당성 인정…전공의·의대생 돌아와야"
- 'KC 미인증 직구 금지' 거센 비판에 철회…"위해 제품만"
- 54세 생일에 정상 오른 최경주 "연장 첫 홀 믿을 수 없어, 극적인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