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적 소비 기업' 더바디샵 영국 법인 파산…"영업은 계속"
- 24-02-14
윤리적 소비를 중시하는 화장품 및 목욕용품 브랜드 더바디샵 영국 법인이 법정관리에 들어가 수천개의 일자리가 감축될 위기에 처했다. 더바디샵은 영국에서 1976년 처음 개점해 영국이 본사격이다.
13일(현지시간) AFP 및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더바디샵의 법정관리를 맡은 사업 자문회사 FRP는 이날 성명을 통해 법정관리를 위한 새 공동 관리자 3명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접근 방식을 취하면 더바디샵의 미래를 보장하고 이 상징적인 영국 브랜드에 활력을 불어넣는 최선의 수단을 찾을 수 있는 안정성, 유연성 및 보안이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FRP는 영국내 매장과 온라인 서비스는 계속 운영될 것이며 채권자와 직원들에게 업데이트 사항을 절차에 따라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5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진 더바디샵은 독일 사모펀드 아우렐리우스가 지난 11월에 인수했지만, 연말연시 시즌 동안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인해 매출이 좋지 않았다.
더바디샵은 영국에 약 200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전 세계 70개국 이상에 있는 약 3000개의 매장 중 약 7%에 해당한다. 더바디샵 영국 법인은 약 1만명의 직원을 직접 고용, 프랜차이즈를 통해 1만2000명 이상을 (간접) 고용하고 있다.
설립자인 아니타 로딕은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제품을 제공하는 윤리적 소비나 환경친화적 사업을 지향했다. 하지만 2007년 9월 64세에 뇌출혈로 돌연 사망했다.
그의 사망 1년 전인 2006년 더바디샵은 로레알에 매각되고 2017년에는 브라질의 나투라앤코가 인수했다. 지난해 다시 아우렐리우스에 2억700만 파운드(약 3500억원)에 매각됐는데 이는 이전 인수가보다 훨씬 싼값이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뉴스포커스
- '주점 간판' 달고 불법 게임장 운영한 30대 우즈벡 여성 체포
- 라운드 예약도 앱으로 손쉽게…선호도 1위는 '카카오골프예약'
- "때려죽일…누굴 가르친다고"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父 분노
- 野 "22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발의 촉구…반드시 통과 시킬 것"
- “의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일 뿐…돌아올 명분 달라”
- 홍준표 "SK가 통신 재벌로 큰 건 노태우 덕…1조4천억 정도는 각오해야"
- 전 육군훈련소장 "'훈련병 얼차려 사망' 전적으로 군 잘못"
- 국힘, 금투세·종부세 '감세카드'로 반전 노린다
- '구속 송치' 김호중 운명 가른 결정적 순간
- '尹 축하난' 거절 인증 릴레이 시끌…"난이 무슨 죄"
- 김정숙 여사, 文전용기 인도 순방때 '기내식 6292만원'
- '명품백' 최재영 11시간여 2차 조사…"김 여사, 대통령실·보훈처 직원 연결"
- SK 흘러간 '노태우 비자금'…국고환수 대신 노소영 몫, 왜?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