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노토지진 124시간 만에 구조된 90대 여성, 건강 악화로 숨져

구조 당시 의식 상태 양호했으나 깔려 있던 다리 때문에 상태 급변

 

지난 1월1일 일본 노토반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무너진 집채에 갇혔다가 124시간 만에 구조된 90대 여성이 끝내 건강 악화로 숨졌다.


홋코쿠신문에 따르면 스즈시(市) 소재 자택에서 지난 1월6일 구조된 93세 여성은 8일 가나자와의 한 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이 여성은 구조 당시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의식 상태가 양호했으나 대들보에 깔렸던 왼쪽 다리의 상태가 안 좋아져 이달 5일 용태가 급변했다.

그는 생전 장남(72)에게 "하루라도 빨리 집에 돌아가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남은 "입원 중 가족, 친척과 대화할 수 있었던 것이 구원이다. 구해준 분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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