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PI +3.1%, 예상 상회…금리 인하 시점 6월로 이동
- 24-02-13
미국에서 소비자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이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내면서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가 5월에서 6월로 더 늦춰졌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 통계국(BLS)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 12월(+3.4%)보다 낮아졌지만 예상(+2.9%)보다 높았다.
변동성이 높은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근원, 기저) 인플레이션도 3.9%를 기록해 예상(+3.7%)을 상회했다. 12월 수치(+3.9%)와 비교해서는 변화가 없었다.
전월비로 하면 헤드라인은 0.3%, 핵심은 0.4%로 예상(0.2%, 0.3%)을 모두 상회했다.
서비스에 포함되는 주거비(+6%)와 의료비(+3%) 상승으로 예상보다 많이 올랐다. 특히 주거비가 전체 상승률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BLS는 데이터에서 계절적 변동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하는 모델인 계절적 요인을 업데이트했다.
주택 비중은 상승하고 신차 및 중고차 비중은 하락한 새로운 가중치가 1월 CPI 데이터를 계산하는 데 사용되면서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게 나와 일시적 현상일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금리인하가 5월보다 6월로 더 미뤄질 수 있다. 1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게 나왔지만 상반기 연준이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은 유지됐다.
CME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이번 CPI 보고서 이후 선물시장에서 금리인하 확률은 5월 40%, 6월 75% 수준으로 가격에 반영됐다.
노동시장은 여전히 강하고 서비스 인플레이션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는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는다며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목표 2%로 내려간다는 설득력있는 데이터를 원한다고 확인한 바 있다.
또 홍해 운송 차질과 파나마 운하의 가뭄으로 인한 공급망 문제 재발 가능성 등 리스크는 여전히 남아 있다. 그러나 올해 임대료 상승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플레이션 전망은 여전히 상당히 우호적이라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 테슬라 모델Y 구입자에 이자 0.99%로 대출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뉴스포커스
- 5·18 당시 '송암동·주남마을 민간인 학살사건' 형사고발 추진
- 김호중 차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어딨나…매니저 "내가 운전" 거짓말
- '범죄도시4', 개봉 22일째 천만 돌파…시리즈 최단 기록
- 여전한 악성 민원…"스승의날 차라리 쉬어서 다행"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법적 구속력 가진 의료개혁협의체 설립해야"
- 친윤 가고 찐윤, 검찰총장 패싱까지…검찰 인사 여진 당분간 계속될 듯
- 이화영측, 공수처에 검찰 고발…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 전세사기 선구제 후회수 힘들다는 정부…전문가 "형평성 따져봐야"
- 'SG사태 몸통' 라덕연 1년 만에 석방…법원, 보석 신청 인용
- 외교부 "조국 대표 독도 방문에 日 항의해왔으나 일축해"
- 사고 17시간 지나 음주측정 김호중…경찰 "당일 행적 추적 집중"
- "한가인 자르고 조수빈 앉혀라"…KBS 역사저널 'MC 교체' 외압 논란
- "3000명 증원 제안 누구냐" 의료계 집중 포화…정부 "공격 멈춰야"
- 尹 "기득권 뺏긴 쪽은 정권퇴진 운동…많은 적 만들어도 반드시 개혁"
- 대통령실 "이원석 총장 한마디에 검찰인사 안 할수 있나" 정면 비판
- 조태열 "한중 얽힌 실타래 풀어야"…왕이 "함께 노력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