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제사 '탕국'의 세계화?…WP, 음력설 먹어야 할 음식으로 추천
- 24-02-13
"소고기무국과 비슷하나 국물이 더 적고 마늘 등 안 들어가"
검은깨 만두, 돼지갈비 찜 등도 추천
미국의 워싱턴포스트(WP)가 12일(현지시간) 음력 설에 먹어야 할 음식 중 하나로 한국의 탕국을 소개했다. 음력 설을 지내는 중국과 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의 음식 중 청룡의 해인 올해 건강과 번영을 가져다 줄만한 10개 요리를 소개했는데, 탕국 외에 돼지고기 부추만두, 국수, 검은깨 만두 등이 포함됐다.
WP는 탕국에 대해 "모든 명절 음식이 기름지거나 무거울 필요는 없다"면서 "소고기와 무 덩어리들을 넣은 이 국이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 난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한국식 떡국도 좋은 명절음식이라고 곁들여 소개했다.
링크된 탕국 만드는 법으로 들어가면 WP는 더 상세히 탕국을 소고기 무국과 주재료는 비슷하지만 국물이 더 적고 양파와 마늘과 같은 향신료가 생략되어 있는 국이라고 설명했다.
기사에 나와있지는 않지만 한국 제사 음식에는 고춧가루나 파나 양파, 마늘 등을 넣지 않는다. WP도 탕국이 음력 설에 올리는 제사 음식이라면서 지역에 따라서 이름이 다르다고 했다. 탕과 국을 합친 이 음식 이름이 거칠게 번역하면 국과 국(soup+soup)이라면서 이것이 이 음식의 병합적인 스타일(이것저것 다 넣는다는 의미)을 반영한다고 보았다.
탕국 만드는 데 필요한 한국 브랜드의 국간장도 소개하면서 다른 간장처럼 짜거나 어두운 색이 아니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국간장이 마지막 맛을 내는데 필수적이며 다른 것으로 대체될 수 없다고도 썼다. 간이 더 필요하면 액체 조미료를 쓰는 것도 고려하라고 조언했는데, 이들을 넣고도 간이 안되면 소금으로 간하라고 당부했다. 남은 음식은 최대 5일간 냉장보관할 수 있으며 한국식 간장과 무는 큰 슈퍼마켓이나 아시안마켓, 그리고 온라인 등에서 살수 있다고 전했다.
WP는 탕국 외에 △돼지고기와 파를 넣은 만두 △지글거리는 기름을 부어 통채로 익힌 생선 △장수 국수 △검은깨 만두 △대만식 순무 케이크인 차이타우쿠에(菜頭粿) △쿠에나스타르(인도네시아 파인애플 타르트) △팔각과 레몬그라스를 넣은 돼지갈비 찜 △께오메승다오퐁겅(베트남식 생강땅콩참깨 캔디) △노향(오향을 넣은 돼지고기와 새우롤)도 긴 설 연휴 중 해먹을 음식으로 권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시애틀 뉴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뉴스포커스
- '가스 폭발' 기억하고 있는 포항 시민들 "산유국 되나" 들썩
- 백종원 찾은 청도 '그 맛집'…"밀양 성폭행범이 돈 없어 살려달라 해 고용"
- 참치김칫국·감자수제비…김호중 '서울구치소' 식단에 누리꾼 "잘 나오네"
- 尹 "동해에 140억 배럴 석유·가스 가능성…내년 상반기 중 결과"
- 최-노 '세기의 이혼' 판결에 등장한 '정경유착史'…'비공개' 원칙 어겼나
- 서울경찰청장 "민희진 조사하면 윤곽 나올 것…차두리 명예훼손 곧 결론"
- 대통령실, '尹 격노설' 관계자발 보도에 '부정확' 선 그어
- 의협 "의사 총파업 투표"…동네의원 "국민 반감만 커질 것"
- 22대 국회 개원했지만…가상자산 '2단계 입법' 첩첩산중
- 면세업계, 임대료·송객수수료 딜레마…"하반기엔 웃을까"
- '세기의 이혼' 판결에…쇄신 나선 SK그룹 사업 재편 영향권
- 이준석 "여당이 '김정숙 특검법' 발의?…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
- 큰 싸움 예고한 의협…"4~7일 총파업 회원투표"
- 5㎏짜리 '오물풍선' 서울서만 96개…차량 유리도 파손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
- 개혁신당 이기인 "사망 훈련병 지휘관 ○○○ 중대장"…실명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