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재선 기대 '솔솔'…당락 뒤집을 4대 경제 변수는?
- 24-02-11
이코노미스트 "바이든 재선 가능성 생각보다 높다"
무디스, 유가·모기지 금리·실질 소득·소비자 신뢰 주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은 낮지만 강력한 미국 경제 상황으로 바이든의 재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예상보다 더 떨어지며 바이든이 미약하지만 우위를 점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영국 경제전문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미국 경제 상황이 바이든의 재선 가능성을 예상보다 높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최근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 중요하다고 이코노미스트는 지적했다. 인플레이션이 2022년 상반기 최고 7.7%에서 최근 2% 속도로 내려왔다.
침체 없이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기 때문에 강력한 노동시장으로 실질 임금상승률은 높다. 이 속도가 대선까지 유지된다면 1996년 빌 클린턴의 당선률과 맞먹는 승률을 기록할 수 있다고 이코노미스트는 예상했다.
게다가 미국인들이 경제에 대해 더 나아졌다고 느끼기 시작했다는 신호도 나왔다. 미시간대 소비자 신뢰지수는 2021년 7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고 이러한 효과는 바이든 여론조사 수치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이코노미스트는 예상했다.
일단 민주당원들이 바이든을 중심으로 집결하고 있다. 새로운 야후/유고브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81%로 1달 전에 비해 7%포인트(p) 높아졌다. 전체 바이든 지지율은 40%로 3%p 상승했다. 여전히 낮지만 지난해 8월 이후 최고다.
신용평가업체 무디스는 최근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에 대해 미약하지만 약간의 우위를 점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무디스 애널리스트들은 유가,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 실질 가계소독, 소비자 신뢰가 어느 방향으로 가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유권자의 인식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은 연료 가격이다. 무디스 애널리스트들은 "다른 모든 것이 동일하다면 유가가 갤런당 4달러에 가깝게 다시 급등하면 트럼프가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 유가는 갤런당 3.50달러 정도다.
또 모기지 금리가 8.5% 이상 급등하면 "주택 경제성이 무너질 것"이며 바이든의 기회를 되돌릴 수 있다고 무디스 애널리스트들은 지적했다. 백악관이 모기지 금리에 대해 직접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다. 그러나 올해 유력시되는 금리인하가 경제를 활성화하고 주택 소유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실질 가계소득, 소비자 신뢰가 크게 떨어져야 바이든의 당선 가능성을 현저하게 낮추는데 이러한 급락은 경기침체에 진입하는 것과 일치한다고 무디스는 지적했다. 올해 미국 경제는 침체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 시장의 중론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시애틀 뉴스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뉴스포커스
- 文 전 대통령, 퇴임 2년 만에 첫 회고록…'변방에서 중심으로'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필리핀서 탈옥
- '잔고 위조' 尹 장모 최은순 가석방 '적격'…14일 석방될듯
- '중학교 동창 여친 살해' 수능만점 의대생 구속…"도망할 염려"
- 4년 만에 재등장한 '디지털 교도소'…사적 제재 논란 재점화
- 신중호 라인야후 대표, 사내이사서 물러나…"네이버 위탁 순차적 종료"
- 이재명도 '영수회담 비선' 선긋기…尹 내일 기자회견 주목
- '외국면허 의사' 진료 허용…의료공백 초강수 해법 꺼냈다
- 쓰러지는 속도 빨라졌다…올해 종합건설사 포함 12곳 부도
- '우리투자증권' 10년 만의 부활 예고에…때아닌 '상도의' 논란
- 월 700만원 넘는 고소득 가구 12% "나는 하층"…76%도 '중산층' 인식
- '무빙'→'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60주년 백상 대상 쾌거 [60회 백상]
- 이재명, 9~15일 입원 치료차 휴가…"구체적 병명 밝힐 수 없다"
- 尹, 명품백·의대증원서 놓친 민심 챙긴다…사정기능 우려도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